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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晩秋旅程 (전영옥)
🧑 정부영
|
📅 2016-01-05 14:10:03
|
👀 16
어이! 친구들! 어제 일요일 잘 보냈는 지...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 가는 어제(11.11)는 산을 좋아하는
우리 67회 동기들이 산악회를 발족하는 참 뜻 깊은 날이 었다네.
발기(?)인으로는 김응구회장,김기국,김상희,김일붕,이종규,윤석길,
장영상,그리고 나 였는 데, 출발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았다네.
당초 수락산역에서 09:30분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그 전날 김기국의
초청으로 월드컵 상암경기장의 크로아티아와의 축구경기 관람후에 가진
보신탕집의 뒷풀이에서, 일부 반란군의 쿠테타(?)에 의해 약속시간이
10:30분으로 조정되었으나, 윤석길이가 일본출장 관계로 연락이 안돼
일찍 나왔다가 아무도 없으니까 열 왕창 받아 가지고(본인은 열 안받았다고
극구 부인하지만...) 먼저 올라가고, 김회장은 열 받은 넘 달랜다고 중간에
올라가고, 나머지는 10:40분쯤 만나 음주,섭생입산을 위해 김밥,족발,설중매,
소주,맥주 등 잔뜩 사가지고는, 빨리 올라 가는 넘,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끗하게
올라 가는 넘.... 하여튼 휘문의 자유분방한 기질이 여실히 드러났다네.
그러나 어찌하랴! 이러한 나만의 독특한 개성이 오늘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휘문인의 밑거름인 것을...
무질서한 듯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 어디엔가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내재되어 있는
자생적 민주질서의식을 우리는 고교학창시절부터 배우고 익혔다.( 진짜루...)
12:00경, 수락산 깔딱고개옆 봉우리에서 합류한 우리 8인은 이내 좌판을 벌리고
막걸리, 소주, 맥주, 설중매, 양주 등 자기 취향대로 마시고, 먹고나서는
드디어 비장한 마음으로 도원의 결의(이때부터 67회 휘문인의 무서운 저력이 서서히 나타남)을 하였다네.
내친 김에 수락산을 종주하고 산악회를 결성하기로...(장하다, 67회)
우리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수락산 정상에 우뜩 올라 선후, 이종규 박사의 제안으로
남양주시 청학리로 하산했는 데, 그 하산길은 풍경이 너무나도 멋있고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네. 정말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기막힌 산행은 했다네...
산밑자락에 내려와서 술 한잔하면서 67회 산악회 회장 윤석길, 회장보조 나,
등반대장 이종규,장영상, 총무 김상희 등을 선출하고, 매월 2,4주 일요일 10:30분에
정기적으로 산행하기로 결정했네, 그리고 다음산행(11.25) 도봉산 망월사역앞
호원동사무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 날은 각자 동기 1명씩을 책임지기로 하였다네.
그렇게 하다보면 8인-16인-32인-64인으로 늘어나 멋진 산악회가 되지 않을 까...
하여튼 남양주시 청학리에서 당고개역으로 시골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 휘문인의 낭만적이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김응구회장이 유감없이 발휘하여
버스안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네. 김회장의 썰레빨(?)은 알아 주어야 한다네.
한가지만 소개하면, 김회장 왈 "저, 저기 앉아 있는 아줌마는 왜 처음 탈 때 부터
가랭이를 쫙 벌리고 앉아 있어요"했더니 아줌마 왈(요즈음 아줌마들 무섭데이)
" 가랭이 밑에 짐보따리가 있어서 그래요"하고 태연하게 말하니까 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이 ㅎ ㅎ ㅎ... 그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지(아하, 그 짐보따리가 고추푸대인가.. ㅋ ㅋ ㅋ)
당고개역에 내려서는 못내 헤어지기가 아쉬워 호프집에서 뒷풀이하면서
많은 인생살이의 희노애락을 안주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졌다네....
내가 오늘 너무 많은 글을 쓴 것 같군. 너무나도 보람차고 멋진 하루를 보내
그러함을 이해하고 산행에 관심이 있는 동기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바라네...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 가는 어제(11.11)는 산을 좋아하는
우리 67회 동기들이 산악회를 발족하는 참 뜻 깊은 날이 었다네.
발기(?)인으로는 김응구회장,김기국,김상희,김일붕,이종규,윤석길,
장영상,그리고 나 였는 데, 출발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았다네.
당초 수락산역에서 09:30분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그 전날 김기국의
초청으로 월드컵 상암경기장의 크로아티아와의 축구경기 관람후에 가진
보신탕집의 뒷풀이에서, 일부 반란군의 쿠테타(?)에 의해 약속시간이
10:30분으로 조정되었으나, 윤석길이가 일본출장 관계로 연락이 안돼
일찍 나왔다가 아무도 없으니까 열 왕창 받아 가지고(본인은 열 안받았다고
극구 부인하지만...) 먼저 올라가고, 김회장은 열 받은 넘 달랜다고 중간에
올라가고, 나머지는 10:40분쯤 만나 음주,섭생입산을 위해 김밥,족발,설중매,
소주,맥주 등 잔뜩 사가지고는, 빨리 올라 가는 넘,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끗하게
올라 가는 넘.... 하여튼 휘문의 자유분방한 기질이 여실히 드러났다네.
그러나 어찌하랴! 이러한 나만의 독특한 개성이 오늘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휘문인의 밑거름인 것을...
무질서한 듯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 어디엔가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내재되어 있는
자생적 민주질서의식을 우리는 고교학창시절부터 배우고 익혔다.( 진짜루...)
12:00경, 수락산 깔딱고개옆 봉우리에서 합류한 우리 8인은 이내 좌판을 벌리고
막걸리, 소주, 맥주, 설중매, 양주 등 자기 취향대로 마시고, 먹고나서는
드디어 비장한 마음으로 도원의 결의(이때부터 67회 휘문인의 무서운 저력이 서서히 나타남)을 하였다네.
내친 김에 수락산을 종주하고 산악회를 결성하기로...(장하다, 67회)
우리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수락산 정상에 우뜩 올라 선후, 이종규 박사의 제안으로
남양주시 청학리로 하산했는 데, 그 하산길은 풍경이 너무나도 멋있고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네. 정말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기막힌 산행은 했다네...
산밑자락에 내려와서 술 한잔하면서 67회 산악회 회장 윤석길, 회장보조 나,
등반대장 이종규,장영상, 총무 김상희 등을 선출하고, 매월 2,4주 일요일 10:30분에
정기적으로 산행하기로 결정했네, 그리고 다음산행(11.25) 도봉산 망월사역앞
호원동사무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 날은 각자 동기 1명씩을 책임지기로 하였다네.
그렇게 하다보면 8인-16인-32인-64인으로 늘어나 멋진 산악회가 되지 않을 까...
하여튼 남양주시 청학리에서 당고개역으로 시골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 휘문인의 낭만적이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김응구회장이 유감없이 발휘하여
버스안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네. 김회장의 썰레빨(?)은 알아 주어야 한다네.
한가지만 소개하면, 김회장 왈 "저, 저기 앉아 있는 아줌마는 왜 처음 탈 때 부터
가랭이를 쫙 벌리고 앉아 있어요"했더니 아줌마 왈(요즈음 아줌마들 무섭데이)
" 가랭이 밑에 짐보따리가 있어서 그래요"하고 태연하게 말하니까 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이 ㅎ ㅎ ㅎ... 그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지(아하, 그 짐보따리가 고추푸대인가.. ㅋ ㅋ ㅋ)
당고개역에 내려서는 못내 헤어지기가 아쉬워 호프집에서 뒷풀이하면서
많은 인생살이의 희노애락을 안주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졌다네....
내가 오늘 너무 많은 글을 쓴 것 같군. 너무나도 보람차고 멋진 하루를 보내
그러함을 이해하고 산행에 관심이 있는 동기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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