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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산과 휘문 (윤석길)
7시에 울리도록 맞춘 시계가 고장나 버렸다. 눈을 떠니 7시45분.이럴때 마누라 없는게 불편하다.세수 하는둥 마는둥 택시 지하철 그리고 택시.마침 9시 정각에 이북5도청에 다았다.그런데 아뿔사 이게 왠 말이고.모인 모두가 65회다.정진규와 나병웅 선배빼곤.그래 내보다 한살 많은 선배지만 친구라 생각하자 라고 마음먹으니 기분이 나았다.마침 응구가 전활했다.대남문에서 이따 보자고.그래 3명이면 어때.많아야 꼭 좋냐?하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음은 버릴 수 없었다.9시10분에 출발했다.맨 앞에섰다.65회 중간에서 간다는게 영 마음이 걸려 앞에선 것이다.다행이 4주연속 산을 오르락 내리락한게 효가가 있었다.비봉을 거쳐 문수봉을 거쳐 집결지 대남문에 이르니 11시19분.개운했다.1주일의 몸의 찌거긴 땀으로 없어졌고 몸과 마음이 아주 가벼웠다.아! 이래서 다들 산에 오나 보다.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잠시후 땀으로 얼룩진 응구가 왔다.새벽 기도에 피곤할텐데 내가 간다고하니 67회 혼자면 어떡하나하고.마음이 고마왔다.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리곤 하산....
점심.아마 150명은 될듯하다.그중에 67회3명.내가 부끄러운건지 남이 부러운 건지.65회25명정도.한사람의 시작으로 25명이 됬다나! 산 사나이들도 아니다.그런데 왠 일일까?
친구였다.나이도 아니었다.돈도 아니었다. 학벌도 아니었다.학교 사랑도 아니었다.단지 고교 친구라는 이름하나로 그리고 나이 들면서 느끼는 건강때문에 라는 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려본다.그리고 가장 편한 동료라는 것.
67회.한번보자.모두 건겅하다.각기 모임도 있다.그리고 만나면 선배 누구누구 후배 누구누구 한다.또 친구 누구누구 한다.아님 일로 만나는 누구누구 한다. 다 좋은 일이다. 다들 유명인사다.지위로서나 사회적으로나.다들 먹고 사는데 지장없다.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남으로부터 도움받을 필요도 없고.한마디로 잘 살고 있다.부러울게 없다.휘문의 전통을 아주 잘 이어간다.이게 다냐?

다시 써야겠다.무슨 말을 할 것인지 내가 봐도 명확지 않다.지금까지 쓴것 올리고 싶지 않는데 그래도 한 시간을 소비한게 아까워 올린다.또 들어간다.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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