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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권(旅券)과 국력(國力)

여권(旅券)과 국력(國力)

 

 아래 메일(작성자 미상)을 받고 보니 대한민국이 세계 여러나라로 부터 미국 다음으로 대접 받는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놀랐다.반세기 전과 비교했을 때 今昔之感이 교차한다.

 

1960년 대 말경 처음 여권을 발급 받아 미국으로 갈 때는 당시 포지티브 시스템(Postive)으로 방문 가능한 나라만을 여권에 명시하였다. 즉 내 여권에는 미국만 기재 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귀국 길에 회사에서 일본 경유 지시가 있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니 입국이 안된다고 한다. 아니 뉴욕 일본 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았는데 무슨 소리냐 하니 대한민국에서 당신 여권 방문국 명단에 일본이 누락 되었다 한다. 그건 우리나라 사정이고 당신네 나라에서 들어와도 좋다고 비자를 발급하고서 왜 안되느냐 하고 싸웠으나 결국은 하네다 공항 호텔에서 하룻 밤 자고 귀국해야만 했다.동경한국 대사관에 전화를 했으나 일요일이라 당직 뿐이다.

 

뉴욕 영사관 친구한테 상의라도 했으면 되었을텐데 당시 나도 여권이 뭔지 몰랐으니!

뉴욕주재 일본 영사관도 잘 못했다. 비자 발급 전에 미리 얘기 했으면 한국영사관에서

일본을 경유지 추가한 후 비자를 받았으면 되는데 미쳐 체크를 못한 모양이다.

 

우리나라가 발전하면서 언제 부터인가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가티브(Negative)로 변했다. 즉 북한등 3~4개의 적성국가는 방문을 불허하는 제도로 변하였다.그 보다도 상대국 비자 발급이 시간도 그렇고 귀찮기 짝이 없다. 특히 해외에서 발급 받고자 하면 더더욱 귀찮다. 이제 비자 면제 국가가 147개 국가나 된다고 하니 국력신장을 절감하게 되었다.

 

1960년 대 초 조달청에 근무하던 선배 한분이 공무로 로마 출장을 가서 일요일 시티투어버스를 탓다고 한다. 버스 기사가 손님들에게 맆-서비스를 한다고 투어객들 나라를 하나씩 맞추어나간다. 자기 차례가 되어 "Are You Japanese?" 이 선배 기분이 상해 아무 대답도 안하니 그 다음은  "Chinese?" 계속 묵무 부답.."Philipino?"..."from Thailand?...Indonesia..."

 

자기가 아는 아시아 나라 이름을 다 덜먹이는데 결코  "Korean"이라는 말은 안 나온다.

결국은 이 친구가 하는 말 "Oh,You are from moon!" 버스 안이 웃음소리로 터져 나가고 선배는 무안을 당하고 만다.  진작 "Korean"이라고 대답 안 한 것을 후회했지만 때를 놓쳤던 것이다.당시 우리 국력이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케 하는 사건이었다.

 

사우디 근무할 때 휴가 갔다 오는 한국 근로자들은 옷 속에 소주병을 숨겨 넣고 와도

심하게 조사를 하지 않는데 필립핀이나 인도,태국 근로자들은 3류 국가로 취급하여

샅샅히 뒤져 부모들이 더운 나라에서 몸 보신하라고 보약 같은 것을  넣은 병을 가차 없이 쓰레기 통에 버린다. 돈도 적 잖게 들었겠지만 그 정성도 보통이 아닌데 만약 이 사실을 부모들이 듣게 된다면 얼마나 애통해 할까?

 

이제 이 만큼 자란 대한민국을 더욱 건강헤게 유지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제발 국력에 걸맞는 국회의원과 정부 공무원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자랑스러운 大韓民國 旅券

 

 

여권은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외국 여행을 허가하며
소지자의 신분과 국적을 증명하고 외국에서 보호받을 권리와
모국으로 재입국할 권리를 보장하는 공식 문서다.


그런데 이 여권을 들고 힘세고 잘사는 나라 입국 심사대 앞에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 괜히 주눅이 든다.
반면 힘없고 못사는 나라 심사대
앞에선 공연스레 의기양양해진다.

 

같은 줄에 서 있어도 강대국 사람의 여권은 고급스러워 보이고,
약소국
사람의 그것은 초라해 보인다.

 

 

이미지

 

 

실제로 여권에는 등급이 있다.
영국의 컨설팅그룹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여권을 94등급으로 분류했다. 여권만 있으면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도 언제든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 즉 여행 자유 정도에 따라 여권 강대국과 약소국 순위를 매겼다.


국력이 강할수록 국민의 여행이 제한받거나 금지당하는 나라 숫자가
적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비자 요건은 국제사회 내 한 국가의 관계와 위상을 반영한다는 데 착안했다.

 

한국 여권(旅券)의 영향력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1위다.


워싱턴 포스트는 금융자문사인 아톤 캐피털이 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의 여권만 갖고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집계해 ‘패스포트 파워’ 순위를 매긴 결과를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은 프랑스, 독일과 함께 2위 그룹에 포함됐다.
한국 여권으로는 방문
전에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145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147개
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1위 그룹 미국과 영국에 이어 최다였다.

 

3위 그룹(144개국)은 이탈리아와 스웨덴, 4위 그룹(143개국)은 덴마크와 싱가포르,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등이었다.


북한은 레바논과 가봉, 캄보디아와 함께 73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44개국에 그쳤다.

그나마 여권 발급 대상은 극히 제한돼 있어 북한 주민들은 여권이 뭔지도 잘 모른다.

러시아는 35위로 98개 나라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45위인 중국은
무비자 방문국이 74개 나라다.

 

여권 영향력이 가장 낮은 국가는 80위권의 솔로몬제도, 미얀마, 남수단, 상투메프린시페, 팔레스타인 등이었다.
이들 여권으로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28개국에 불과했다.

 


한 탈북자는 남한에 정착한 후에도 소외감을 느끼곤 했는데, 여권을 받은
뒤 그 첫 장을 읽고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는 기쁨에 눈물이 솟구쳤다고 TV 프로에서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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