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간 ‘갤러리 이후’의 ‘1만 개의 선물’ 프로젝트
(서울=뉴스1스포츠) 이창호(3-1반) 기자
작품은 작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문화 소비자와 소통하고, 융합할 때 작품은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개념 문화 공간 ‘이후’가 홍익대 도예과 교수인 중견 도예가 우관호(3-5반)의 작품을 ‘선물’한다.
작가는 흔쾌히 작품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은 ‘선물로 받은 작품’을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을 재창작해 SNS를 통해 사진으로 작가에게 다시 ‘선물’하면 된다.
1차 소비자의 생각이 담긴 사진으로 재창조된 작품들은 향후 SNS 공간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또 다른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작업의 공유와 재생산을 통해 교감하고, 다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쌍방향으로 즐거움을 찾으려는 것이다.
‘1만 개의 선물’이란 테마로 새로운 작업에 나선 우관호 교수는
“그동안 작품이란 생산물이 제한된 공간과 시간에 갇혀 있었다”며
“이번 기획은 어떻게 하면 장소성과 시간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으로 차별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관호의 선물'은 주로 어디서 본 듯한 얼굴과
시가라키 사람들에겐 행운과 재물을 가져 다 준다는 너구리(狸) ‘타누키’다.
2014년 일본 시가라키 소재 시가 현립 도예의 숲 미술관 레지던시 캠프에 참여해
게스트 아티스트로서 만들기 시작해 이미 약 7000점을 마무리했고,
올 여름까지 1만점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것들이다.
얼굴과 타누키는 아주 작거나, 일그러진 것도 있다.
모양과 크기, 색깔이 제각각이다. 석고형으로 제작했지만 색상과 소성 방법이 달라
완성된 작품의 느낌과 개성도 천차만별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갤러리 ‘이후’에서 진행하는 ‘1만 개의 선물’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직업이나 나이, 문화적 배경, 인종, 국가의 벽을 허물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이어간다.
5월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신개념 문화 공간 ‘이후’에서의 전시와
선물 주기를 한 뒤 오는 8월에는 일본 야마구치의 현립 하기 미술관 우라카미 기념관,
10월에는 시가 현립 도예의 숲 미술관과 시가라키 지역의 공동 행사인 ‘시가라키 인스피레이션(SHIGARAKI INSPIRATION)’에서 이어진다.
그리고 2017년까지 ‘1만 개의 선물’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재창작된 사진들을 프린트해 마지막 전시회를 갖는다.
우관호 교수는 “인간은 누구에게나 흙으로 뭔가를 만들어본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잊고 살기 마련”이라며 “1만 개의 선물을 통해
모두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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