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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에 대한 단상 4제

 

1. 손주보기와 치매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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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여성들은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와 '손자병법' 담판을 짓는다는 우스개가 있다. 시부모가 아이를 키워주실 거라면 아이를 낳고, 안 키우시겠다면 낳지 않는다는 식으로 빅딜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506만 맞벌이 가구 중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 육아를 맡는 가구가 250만에 이른다. 부부 맞벌이가 일반화되면서 '황혼 육아'가 당연한 것처럼 됐다.
 

▶어느 할머니가 손녀 딸을 키우다가 탈이 났다. 허리가 아파서 끙끙대는 시어머니를 보고 며느리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요즘 예순은 예전 같으면 40대래요. '피곤하다' '아프다' 같은 말 자꾸 하지 마세요. 정신력으로 버티셔야죠." 사회복지학자인 호남대 한혜경 교수가 쓴 글에 나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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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손주를 보는 기쁨과 재미는 자식을 키울 때와는 또 다를 것이다. 부모 입장에선 팍팍한 살림에 맞벌이로 한 푼이라도 더 모으겠다는 자식들 요청을 내치기 힘들다. 딸이나 며느리가 하고 싶은 일을 육아 때문에 그만두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황혼 육아'는 손주의 재롱만 보는 것은 아니다. 말이 안 통하는 어린애를 예전 같지 않은 몸으로 하루 종일 돌본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손주를 키우는 할머니들은 일주일 47.2시간 이런 중노동을 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일주일에 9시간 이상 손주를 본 할머니들의 건강을 조사한 일이 있다. 이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보통 할머니들보다 55% 높게 나왔다. 국내 한 병원에선 허리 통증 환자의 25%가 육아 때문에 병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식욕 저하, 불면증을 호소하는 할머니도 많다. 그런데 엊그제 좀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전혜정 교수가 45~74세 여성 2341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일주일 10시간 이상 손주를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지능력을 비교했다. 그랬더니 손주를 본 쪽 인지능력이 손주를 안 본 쪽보다 높았다고 한다. 쉽게 말해 치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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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육아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만 듣던 터라 일단 반갑기는 하다. 한편으론 안 그래도 손주 보기 힘든 할머니들에게 이 소식이 또 다른 압박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전 교수는 "육아를 어쩔 수 없이 떠맡기보다 자발적으로 해야 할머니들 인지능력 향상 효과도 커진다"고 했다. 이제 황혼 육아 문제는 국가가 관심 가질 때가 됐다. 할머니의 손길로 운영되는 것처럼 어린이집을 개선하든가, 시간제 가사 도우미를 확대해 할머니들의 육체적 고달픔을 풀어 드리는 방법 같은 걸 찾아야 한다.

 

2. 아내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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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란 바가지를 긁으면서도
그 바가지로 밥을 해주는 사람. 

 

◆ 아내란 아이들을 혼내고 뒤돌아
아이들보다 더 눈물을 흘리는 사람.
 
 

◆아내란 자신의 엄마가 보고 싶어도
자신이 엄마라는 이유로
 
엄마를 보지 못하는 사람. 



◆ 아내란 친정엔 남의 편이 되어
모든 물건 훔쳐오는 남편 편인 사람.
 


◆ 아내란 아이들만 보고 웃다가
결국엔 떠나는 사람.
 
 

◆ 아내란 사랑을 주면 줄수록
얼굴이 예뻐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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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란 살이 찌고 뚱뚱해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사람. 


◆ 아내란 남편이 가는 길에 끝까지 남아주는
의리있는 친구인 사람.

 
 

◆ 아내란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살이 찌는 유일한 사람. 

 

◆ 아내란 드라마엔 홧병이 나도
아이들 잘못은 금세 잊어버리는 사람. 



◆ 아내란 당장 잃어버린 1,000원에 안절부절해도 
홈쇼핑에 지르고 남편 눈치만 보는 사람. 

 

◆ 아내란 밥 한끼보다 "사랑해" 한마디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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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소중한 아내,
이런 소중한 사람을 아끼며 더욱 사랑하세요.

 

 

 

3.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


옛날 조선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개성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있었습니다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임금님의 용안을 한 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뵙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임금님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십 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어느 길가에 나갔습니다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드렸는데
임금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님은
그 때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을
궁궐로 불러들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라고 하면서 상으로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돈을 벌기 위해
원치도 않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가 그렇게 했다 합니다
내용을 보면 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임금님은 신하에게
효자에게 했던 것처럼 그도 금 백냥을 주라 했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그사람의의도를 낱낱이 고했는데
임금님의 말씀이 효도는흉내만 내어도

좋은것이니 주라고 했다는 말에
그 사람이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4. 내 삶의 날개 

     이 시간이면 깨어있는 사람보다

     아직  따뜻한 이불 속에서

     단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더욱 많을 거에요.

     그러나 당신은 이미 집을 나서

     살을 에듯 차가운 새벽 공기에 몸을 맡기고 있겠지요.

     그리고는 밤 12시 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드는 당신.

 

     이렇게 열심히 뛰는데도

     늘 힘겹기만 한 우리 생활이

     당신을 많이 지치게 하고 있네요

     내가 여느 아내들처럼 건장한 여자였다면

     당신의 그 힘겨운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질 수 있으련만,

     평생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나는 그럴 수가 없기에

     너무나 안타까워 자꾸 서러워집니다.

 

     자동차에다 건어물을 싣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물건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애쓰는 당신.

     그런 당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물 한 방울, 전기 한 등.

     10원이라도 아껴 쓰는 것이 전부라는

     현실이 너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불편한 나의 다리가 되어주고,

     두 아이들에게는

     나의 몫인 엄마의 역할까지 해야하고,

     16년 동안이나 당뇨로 병석에 누워 계신

     친정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당신.......

     긴 병에 효자 없다는데

     어머니께 딸인 나보다 더 잘하는 당신이지요.

     이런 당신께

     자꾸 어리광이 늘어가시는 어머니를 보면

     높은 연세 탓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 속이 상하고 당신에게 너무너무

     미안해 남 모르게

     가슴으로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답니다.

 

     여보,

     나는 가끔 깊은 밤잠에서 깨어

     지친 모습으로 깊이 잠들어 있는 당신을

     물끄러미 지켜보며 생각합니다.

     '가엾은 사람,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한 평생 걷지 못하는 아내와 힘겹게 살아야 할까? 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서러움이 복받치지만

     자고 있는 당신에게 혹 들킬까 봐

     꾸역꾸역 목구멍이 아프도록 서러움을 삼키곤 합니다.

 

     비를 좋아하는 나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끔 당신을 따라 나섰지요.

     하루  종일 빗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힘든 줄도 모르게 되지요.

     그런데 며칠 전 겨울비가 제법 많이 내리던 날.

     거리에서 마침 그곳을 지나던 우리 부부 나이 정도의 남녀가

     우산 하나를 함께 쓰고 가는 모습을 보았어요.

     조금이라도 비를 덜 맞게 하려고

     우산을 자꾸 밀어내는 그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당신이 비를 몽땅 맞으며

     물건 파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어요.

 

     그때 내가 느꼈던 아픔과 슬픔은

     어떤 글귀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

     나의 가슴을 아리게 했어요.

     그때 나는 다시는 비 내리는 날

     당신을 따라 나서지 않겠노라

     나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답니다.

 

     그리고 여보,

     지난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당신은 결혼 때 패물 한가지도 못해줬다며

     당신이 오래도록 잡비를 아껴 모은 돈으로

     나에게 조그마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주었지요.

     그때 내가 너무도 기뻐했는데

     그 반지를 얼마 못 가서 생활이 너무 힘들어

     다시 팔아야 했을 때,

     처음으로 당신이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도

     가슴이 아팠어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당신은

     그때 일을 마음 아파하는데,

     그러지 말아요.

     그까짓 반지 없으면 어때요.

     이미 그 반지는

     내 가슴속에 영원히 퇴색되지 않게 새겨놓았으니

     나는 그것으로도 충분해요.

 

     3년 전 당신은

     8시간에 걸쳐 신경수술을 받아야 했었지요.

     그때 마취에서 깨어나는 당신에게

     간호사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나를 가리키며 누군지 알겠느냐고 물었을 때

     당신은 또렷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어요.

     "그럼요, 내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사람인데요"라고

     그렇게 말하는 당신에게

     나는 바보처럼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한없이 눈물만 떨구었어요.

     그때 간호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분이세요"라고

 

     그래요, 여보.

     나는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예요.

     건강하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늘 나의 곁에 있기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

     어린 시절 가난과 장애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했기에

     나는 지금 이 나이에 늘 소원했던

     공부를 시작했어요.

     적지 않은 나이에

     초등학교 과정을 공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야학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어머님 저녁 챙겨주고

     집안 청소까지 깨끗이 해 놓고

     또다시 학교가 끝날 시간에 맞춰

     나를 데리러 와주는 당신.

     난 그런 당신에 대한 고마움의 보답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여보,

     나 정말 열심히 공부해

     늘 누군가의 도움만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거예요.

     당신이 있기에 정말 행복합니다.

     당신은 내 삶의 바로 그 기둥입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고

     늘 감사의 두 손을 모으며 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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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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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

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

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성경 고린도전서 13 : 4-6


Sheila Ryan - Evening Ball (길벗'로맨스의 음악)

전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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