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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 와 표현.
🧑 송승범
|
📅 2014-07-11 15:28:22
|
👀 1292
...
지난 6일 휘산회 야유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후 발등에 남아 있던 핀 제거 수술을 받고, 그냥 저냥 요양하고 있는 나를,
바람이나 쐬러가자며 이끄는 통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짙은 녹음이 생경 스레 다가와 여름임을 느꼈습니다.
야유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되돌아 오는 차안에서 한 선배님(물론 휘문고 남편의)께서
뒷좌석에 앉은 69회 후배들이 새삼 반갑다며 다양한 술을 가지고 와 권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게 되었고,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지요.
내 글이 가슴에 화~악 다가오며,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많아
늘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보았다는 말씀이었고, 보기좋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는것 같아 부럽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부끄럽고 멋적음에 ㅎㅎ 웃으며
글로 표현 되 그럴 겁니다..
저희 부부도 남 살듯 그렇지, 다른게 없다고...하니,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늘 '송승범 아내' 의 글을 보며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했나?
나는 왜 이렇게 살갑게 집사람에게 대하지 못하나?
반성하면서도 하려다 보면 이어지지 않아 잘 되지 않는다며 웃으셨습니다.
웃는 모습이 소년 같아 보여 저도 따라 웃었지요.
" 나는 산친구들이 좋아 한달에 세번은 꼭 주말이래도 집을 나와야 해요.
우리 집사람 하고 늘 부딪치는 부분이지..
왜냐? 밤 12시전에 들어가는 적이 없거든, 그런 날은 허 허.
그러니, 집사람 입장에선 싫겠지요.
엄청 취해 들어가곤 하니까..
그래서 소리가 나도,
나는 꼭 가야 한다고 하니,
집사람이 항복을 하고 말았지..
아니지, 이핸가? 아니 포기라고 해야 하나?
맞아! 포기 한게 맞을거예요.. 허 허 허...
나는 여기서 말했지요.
이해 시겠지요.
그러니 변함없이 이렇게 나오실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 ~하 그런가?!
그럼요~
하~ 어쩐지 하갸, 한날은 그러더라구요, 나한테,,,
술 좀 조금씩 마셔요~~~ 건강 해치니까~~~ 라고.
그래서 나는 여기서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복도 포기도 아닌 100% 이해시네요.
걱정 하시는 마음, 염려 되어 하시는 말씀 100% 요.
내 이말에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ㅎㅎ 저 또한 그 선배님 부인 되시는 분의 대변인이 되어 옳은 말을 전해 드린것 같아
기분이 으쓱 좋았었습니다."
집을 나서며,
다녀올게요~
조심히 다녀 오세요~ 과음 하지 마시구요~
네에~ 알았어요~
다녀와서는,
당신 덕분에 잘 다녀 왔어요~ 고마워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오셨네요~~덜 취해 와서 고마워요~~~
다들 이러며 사시는 것 맞으시죠?!
저는 어느 이에게 오해도 있었고, 서운 함도 깊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무심한 것 같은 이사람이 내게 메일이 왔습니다.
딱 한마디!
잘 했 어...
이즈음 나는 무척 마음의 힘듦을 겪고 이제 막 일어서려 할때 였거든요.
이때 던져 준 이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저보다 내가 훨씬 더 마음 상하고 아팠는데도,
너때문에 내가 더 아팠다던 어떤 사람이
어느날 문득 또 그렇게 먼저 내게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미 안 해...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이 짧고 간단한, 말 한마디가 왜 상대에겐 그렇게 하기 힘든 걸까요?
나는
이런 말을 해 준 사람이 나보다 한뼘쯤은, 아니 훨씬 더 나은 사람이라는 걸 그때야 알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상대가 알아 주기만 바라고,
오히려 상대가 알거라 믿으며,
그저 서운해 하기만 하면서,
작은 마음의 소리마저도 하지 않고 사는 게 아닐까요?
서로 눈치 보지 말며 해 보시자구요.
그냥 늘 한마디 씩 습관처럼.
고마워~.
고마워요~.
미안해..
미안해요..
왜~에? ~
뭐가?~ 그럼 ,
그러시면 되죠!
모든게 다~~~~ 이렇게요. ^^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들 조심 하십시요.
송 승 범 아내 씀.
지난 6일 휘산회 야유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후 발등에 남아 있던 핀 제거 수술을 받고, 그냥 저냥 요양하고 있는 나를,
바람이나 쐬러가자며 이끄는 통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짙은 녹음이 생경 스레 다가와 여름임을 느꼈습니다.
야유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되돌아 오는 차안에서 한 선배님(물론 휘문고 남편의)께서
뒷좌석에 앉은 69회 후배들이 새삼 반갑다며 다양한 술을 가지고 와 권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게 되었고,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지요.
내 글이 가슴에 화~악 다가오며,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많아
늘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보았다는 말씀이었고, 보기좋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는것 같아 부럽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부끄럽고 멋적음에 ㅎㅎ 웃으며
글로 표현 되 그럴 겁니다..
저희 부부도 남 살듯 그렇지, 다른게 없다고...하니,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늘 '송승범 아내' 의 글을 보며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했나?
나는 왜 이렇게 살갑게 집사람에게 대하지 못하나?
반성하면서도 하려다 보면 이어지지 않아 잘 되지 않는다며 웃으셨습니다.
웃는 모습이 소년 같아 보여 저도 따라 웃었지요.
" 나는 산친구들이 좋아 한달에 세번은 꼭 주말이래도 집을 나와야 해요.
우리 집사람 하고 늘 부딪치는 부분이지..
왜냐? 밤 12시전에 들어가는 적이 없거든, 그런 날은 허 허.
그러니, 집사람 입장에선 싫겠지요.
엄청 취해 들어가곤 하니까..
그래서 소리가 나도,
나는 꼭 가야 한다고 하니,
집사람이 항복을 하고 말았지..
아니지, 이핸가? 아니 포기라고 해야 하나?
맞아! 포기 한게 맞을거예요.. 허 허 허...
나는 여기서 말했지요.
이해 시겠지요.
그러니 변함없이 이렇게 나오실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 ~하 그런가?!
그럼요~
하~ 어쩐지 하갸, 한날은 그러더라구요, 나한테,,,
술 좀 조금씩 마셔요~~~ 건강 해치니까~~~ 라고.
그래서 나는 여기서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복도 포기도 아닌 100% 이해시네요.
걱정 하시는 마음, 염려 되어 하시는 말씀 100% 요.
내 이말에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ㅎㅎ 저 또한 그 선배님 부인 되시는 분의 대변인이 되어 옳은 말을 전해 드린것 같아
기분이 으쓱 좋았었습니다."
집을 나서며,
다녀올게요~
조심히 다녀 오세요~ 과음 하지 마시구요~
네에~ 알았어요~
다녀와서는,
당신 덕분에 잘 다녀 왔어요~ 고마워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오셨네요~~덜 취해 와서 고마워요~~~
다들 이러며 사시는 것 맞으시죠?!
저는 어느 이에게 오해도 있었고, 서운 함도 깊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무심한 것 같은 이사람이 내게 메일이 왔습니다.
딱 한마디!
잘 했 어...
이즈음 나는 무척 마음의 힘듦을 겪고 이제 막 일어서려 할때 였거든요.
이때 던져 준 이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저보다 내가 훨씬 더 마음 상하고 아팠는데도,
너때문에 내가 더 아팠다던 어떤 사람이
어느날 문득 또 그렇게 먼저 내게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미 안 해...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이 짧고 간단한, 말 한마디가 왜 상대에겐 그렇게 하기 힘든 걸까요?
나는
이런 말을 해 준 사람이 나보다 한뼘쯤은, 아니 훨씬 더 나은 사람이라는 걸 그때야 알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상대가 알아 주기만 바라고,
오히려 상대가 알거라 믿으며,
그저 서운해 하기만 하면서,
작은 마음의 소리마저도 하지 않고 사는 게 아닐까요?
서로 눈치 보지 말며 해 보시자구요.
그냥 늘 한마디 씩 습관처럼.
고마워~.
고마워요~.
미안해..
미안해요..
왜~에? ~
뭐가?~ 그럼 ,
그러시면 되죠!
모든게 다~~~~ 이렇게요. ^^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들 조심 하십시요.
송 승 범 아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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