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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먼저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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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근담(菜根譚)11 ***

가정 안에 하나의 참된 부처가 있고,

일상 생활 속에 한 가지 참된 도()가 있다.

 

사람이 성실한 마음을 갖고 화친을 도모하며

즐거운 안색을 하고 부드러운 말씨로 부모와

형제를 한 몸이 되게 하고 뜻이 맞게 하면,

부처 앞에 앉아 숨을 고르게 쉬고 마음을

가다듬는 것보다 만 배나 더 나을 것이다.

 

家庭有個眞佛日用有種眞道

가정유개진불  일용유종진도

人能誠心和氣愉色婉言

인능성심화기  유색완언

使父母兄弟間形骸兩釋意氣交流

사부모형제간  형해양석  의기교류

勝於調息觀心萬倍矣

승어조식관심만배의

 


해설:

부처는 절에서 찾기에 앞서 집에서 찾아야 하며,

진리는 상아탑(象牙塔) 속에서 찾기에 앞서

일상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

 

한집안 식구가 성실하고 화평하게 살며

마음을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면

부처님 앞에서 도를 닦는 것보다

몇만 배나 나을 것이다.

 

진리는 평범한 데 있다는 말이 있듯이,

()는 가까운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흔히 이것을 높고도 먼데서 구하려 든다.

 

성심(誠心), 화기(和氣)는 도의 근본이고,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도의 실천이다.

따라서 가정은 인간집단의 모체가 되며,

사람의 모든 사회생활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조식이나 관심 같은 고차원적인 구도(求道) 보다는

먼저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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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ave Only One Heart

 

채근담(菜根譚)

(
)Caigentan ()Ts'aikent'an.

중국 명대(明代) 홍응명(洪應明)이 지은
삼교일치(
三敎一致)
통속적인 처세 철학서.

1. 작자 홍응명은 자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이 책은 경구(警句) 풍의 단문 350여 조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널리 읽혔다.
존경각문고(尊經閣文庫)에 명대 간본이 있다.


작자에 관해서는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1580(萬曆 8)
진사가 된 우공겸(于孔兼)의 친구로서 쓰촨 성[四川省] 사람으로 추정된다.
그의 저서로 〈선불기종 仙佛奇 8권이 있는데, 〈채근담〉과 함께
〈희영헌총서 軒叢書(1926)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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