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바둑TV주최 고교동문전 바둑대회
용산고를 2:1로 격파하고 결승전 진출!!
일시: 2013년 12월29일
오전11시~오후4시30분
장소: 한국기원
참석인원: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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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바둑TV 주최 고교동문전 바둑대회 준결승전을 참관하였다
종구가 공지사항에 올린 게시글을 다시 한번 보고 집을 나섰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길래 오리털 잠바 등으로 중무장을 하고
집사람의 배려로 분당선 선정릉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탔다.
선정릉역 인근은 9호선 연장공사로 아직 어수선하였다.

처음 와 보는 선정릉역이 이채로웠다......몇 장 눌러본다.

플랫폼이 아주 깊은 곳에 건설되어 있었다.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

깨끗이 정돈된 역사내부...세계 제1의 지하철답다.

내가 타고 가야할 왕십리행 열차가 들어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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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정릉역에서 분당선 지하철을 타고 왕십리역까지 가서
다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상왕십리역에서 하차하여
종구가 올린 지도를 보고 따라가니 금새 한국기원이다.


전에는 종로2가에 있었던 거 같은데, 언제 이사를 했나? 건물이 이미 퇴락해 보인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수위실에서 안내를 받아 지하실로 향한다.

조훈현 기사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카페레이드를 하는 사진...

지하실에 깨끗하게 꾸며져 있는 바둑TV 라운지



라운지 안 검토실의 열기가 복도까지 흘러 넘치고...


바둑판에 시선을 고정하고 갑론을박 대국을 검토 중이었다.

대국은 3전2선승제로 진행되고, 매국마다 초, 중, 종,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각 7.5분, 7.5분, 10분 도합 25분에 두어야 하는 초속기바둑이다.
시간을 초과하면 5점의 벌점을 먹게 되고...ㅠㅠ
한 사람이 두번까지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최소 6~9명의 선수가 확보되어야 한다.
보통은 6명의 선수를 가지고 1국과 3국에 잘 하는 선수를 배치한다고 한다.
1국과 3국: 1장 64회 이웅기, 2장 64회 최욱관, 3장 69회 백종대
2국: 1장 66회 변규범, 2장 62회 김기선, 3장 64회 노용덕
앞선 선수가 대국을 하는 동안 그 뒤에 나설 선수들은 대국을 주시하며
흐름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시간관리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팀웍이 중요하다.
어쨌든 11시부터 시작된 1국에서 용산고를 누르고 승리하였다.
이어서 바로 점심식사 시간...
종구엄마가 손수 집에서 준비해 주셨다는 김밥과 과일,
그리고 근처에서 사온 김밥과 오뎅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복기 삼매경...그렇게 제2국을 준비하고...

드디어 제2국이 시작되었다...

모두들 모니터를 주시하고...탁자 위에서는 복기가 진행 중...

64회 조준래, 63회 정종구, 80회 이상연, 68회 장우천

68회 김헌영, 64회 최욱관, 69회 최근서, 64회 노용덕, 64회 이웅기

64회 조준래, 63회 정종구, 80회 이상연, 68회 장우천, 62회 이영환, 68회 김헌영, 64회 최욱관

64회 조준래, 63회 정종구, 68회 장우천,

제2국도 포석단계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64회 최욱관, 68회 김헌영, 64회 노용덕, 66회 변규범, 64회 이웅기
중간에 뭐가 좀 꼬이는거 같았다...용산고 상대선수가 프로기사 출신이라고 하는데...
3번째 출전할 노용덕 선수(64회)가 심각하게 검토를 하고있다. (모자쓴 이)
1장을 맡았던 66회 변규범 후배가 뒤에 서서 바둑판을 응시하고 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더니...장고에 시간까지 초과해서 벌점을 먹고...

2번째 대국의 두번째 선수로 출전했던 김기선 선배님(62회, 원주 국회의원), 64회 천낙열
맨 오른쪽은 마지막 세번째 판 두번째 선수로 출전하여
좌상변을 침투하여 승기를 잡은 프로기사 출신의 최욱관 후배님(64회)
3번째 노용덕 후배님께(64회) 바톤을 넘기고 검토실로 내려오신 후,
본인의 대국이 못내 아쉬운듯 몇 번씩 복기를 하시는 김기선 선배님...

판세가 꼬이는 것 같더니 결국은 2국을 내 주고 말았다. 1:1 동점상황
선배님! 프로기사출신한테 당하신거니 괜찮습니다. ^^*

드디어 마지막 3국이 시작되고...심각한 표정으로 복기중인 조준래 단장(64회)

3국은 다시 1진 선수들이 출전하여 결국 막판에 용산고가 돌을 던지고 말았다.
좌상변을 기가 막히게 공략한 최욱관 선수(64회)의 바톤을 이어받아
좌상변 아래쪽 백대마를 잡고 돌을 던지게 만든 백종대 선수(69회)
멋진 한판승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생기셨지요? ^^*

이로써 대망의 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었다.
상대는 경남고!!
일시: 1월4일(토), 11:00시~
장소: 상암동 디지털 매직 스페이스(DMS) 센터 2층
서울 마포구 상암동 260-16
공연장: 02-300-3453

인근지도: MBC 신사옥 옆

상세도
작년에는 막강한 전력을 갖춘 젊은 그룹(40대) 선수들로 짜여진
충암고와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고 하는데...
올해는 우승확률이 작년보다는 높은 듯...

한국기원 현관앞에서 마주친 용산고 선수들이 "꼭 우승하시라"며 격려를 해주고 떠나고...

이긴 날은 회식을 한다고 하며, 모두들 뒷풀이 준비를 한다.
마침 승리를 축하하는 듯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모두 한국기원 앞의 "소대 아구탕" 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뒤풀이가 이어졌던....

68회 김헌영(교우회보편집담당), 62회 이영환(교우회 사무국장), 62회 김기선, 64회 이웅기

왼쪽: 64회 조준래, 64회 최욱관, 63회 정종구, 66회 변규범, 65회김창진, 64회 천낙열,

맞은편: 68회 김헌영, 62회 이영환, 62회 김기선, 64회 이웅기, 69회 백종대

맞은쪽: 64회 조준래, 64회 최욱관, 63회 정종구, 66회 변규범

맞은쪽: 64회 이웅기, 69회 백종대, 69회 최근서

68회 장우천, 64회 노용덕 선수

맞은편: 64회 조준래, 64회 최욱관, 63회 정종구, 66회 변규범, 65회 김창진, 64회 천낙열


다함께 "위하여~~!!" 도 하고...

68회 김헌영, 62회 이영환, 62회 김기선

62회 김기선, 64회 이웅기, 69회 백종대, 69회 최근서

오늘의 대국을 주관하고, 녹화하고 진행하느라 애쓴 바둑TV스탶들도 함께...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녹화도 하고, 해설도 하고, 바쁘시더라구요.

인사말씀 하시는 조준래 단장님(64회)

교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계신 62회 이영환선배님도 격려차 오셨고...

바쁘신 일정에 먼저 자리를 뜨시는 김기선 선배님(62회, 현역 원주 국회의원)의 한 말씀
체육진흥법에 바둑을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한 말씀도 해 주시고...
2번째 대국의 패배에 대한 미안함때문(?)이신지 뒤풀이를 쏘시고...
원주서부터 오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쏘신 아구탕 저녁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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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어쨌든 응원을 가서 승리를 했으니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2013년 바둑TV주최 고교동문전 바둑대회
결승진출을 축하합니다!!
갑오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1월4일 꼭 우승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