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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 서부 해안 풍경 -2-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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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5 2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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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8

10월중반임에도 협재 해수욕장은 사람이 많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해변이면서 오래전 이곳 해변의 쪽빛 바다색에 호랭이가 반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렀나보다.
아니,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관심에서 멀어지나?
자주 와볼 수 있는 곳임에도 호랭이를 꼬셔서 이곳을 나오려면 꽤나 힘들다.
젊을 때는 한림읍과 협재 이곳이 그리 멀지않다고 느꼈는데 걸어 오자니 제법 멀다.

협재해수욕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비양도."
저 섬에 가본게 벌써 12년이 되어간다.
큰 아이가 중 2때 지금 공익 근무하는 세째와 가봤던게 마지막이었으니...
그래. 어쩜 아무때나 갈 수 있는 교통편이 없기에 그리워하고 애타하는 건지 모른다.

모래사장을 바로 끼고있는 게스트하우스.
제주도에 와서 가입했던 동호회에 회원이 제주도에 내려와 임대한 곳이다.
공사를 하고 지난 여름에 개업을 했나본데 서로 잘 알지 못하니 지나다 한번 들르고 말았다.
이번에 지나다 이 모래밭을 지나다보니 사유지이므로 출입금지라고 써붙여 놓은 것을 보고
역시.... 하는 씁쓸한 마음에 돌아서 다른 길로 해변에 들어섰다.
어쩌면 출입금지를 한 회원보다 멋대로 휘젓고 갔을 무뢰배 관광객들의 무질서를 탓해야할지도...

큰아이가 돌도 안되었을 때 기어다니던 협재해수욕장.
10월인데도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네.

예전에는 이곳에 텐트를 쳤다.
협재 청년회에서 하루 2천원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제주에 정착한 후로는 이용을 해보지않았으니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협재해수욕장에서 이 송림을 따라 가면 금능해수욕장과 이어진다.

금능 바다에는 하루방이 물고기를 들고 있는 조각이 바닷물속에 놓여있다.
왜 거기다 놓았는지는....나도 모른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카메라의 줌을 있는대로 땡겨 찍은 비양도 서쪽 끝부분.
여기도 예전에는 별볼일없던 촌이었는데 지금은 화장 짙게 한 여인네같은 모습이 된 듯하다.
화장이라는게.... 잘하면 우아하지만 막하면 천박한데... 제주도가 싸구려가 안되기를.....

오른쪽 끄트머리로 보이는 숲이 협재해수욕장과 이어지는 송림이다.
협재, 금능은 사실 가까우면서도 자주 가지않게되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어.


굽어진 골목길은 바람을 진정시키는 통로역활을 한다고 한다.
하도 아는 척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인지 허튼 말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S",자로 굽어진 골목길을 올레길이라고 한다는 소문도 있다.
그런 골목길에 붙어있는 문패가 특이하다.
이곳에 사는 자부심이 담긴듯한 싯구절을 적은 문패는 정겹다.
해안길이 약간은 식상해서 마을길을 택했는데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페이스북에는 비양도가 육지로 향한 코끼리같다고 했지만
비양도와 금능을 잇는 바다가 마치 좁은 개울같다.
이만큼에서 전력을 다해 뛰다가 폴짝 건너뛰기를 하면 비양도에 발이 닿을 듯....

금능에서 월령으로 넘어가는 끄트머리에 자리한 능향원.
액운을 막아주는 기원을 담은 곳이라는데 정히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을 찾아볼 것!
금능을 지나 월령으로 건너가는 건 또 다음에.....
여기는 제주
제주도 월림리민 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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