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가을을 파는 과일노점상 (천낙열 교우 시)
🧑 이동화
|
📅 2013-11-19 14:12:17
|
👀 1030
가을을 파는 과일노점상
천낙열
달콤하고 탐스러운
과일이 단내를 풍깁니다
계절의 끝을
예감이라도 하는 듯이
가게에 지천으로
널린 맛나는 과일들을 보면서
올해도 지나가는구나
저물어 가는구나
맛에 마음을 빼앗기고
계절에 마음을 빼앗기고
이제
과일이 너무 익어 썩어 갑니다
과일이야 썩어도
버리면 그만이지만
저물어 가는 계절 따라
마음이 썩어질까 두렵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8059 휘문56회 황영호 2014-졸업 50주년 기념여행 참가 신청 접수(2.21현재 76명) 2013-11-20
- 18058 휘문63회 이순실 가을 낭만여행, 갈대꽃이 절정인 순천만 / 일몰풍경 2013-11-20
- 18057 휘문63회 이순실 돈의 음모 - 당신은 가난해진다 2013-11-20
- 18056 휘선회 이순실 스마트폰 교체, 귀찮은 연락처 백업 걱정 끝! 2013-11-19
- 18055 휘문56회 이아건 남산골 56山乭伊 - 에필로그 (증보판) 2013-11-19
- 18054 휘문56회 김근배 감자의 놀라운 효능 2013-11-19
- 18053 휘문56회 이아건 생활 매듭법 - 결승법(結繩法) 2013-11-19
- 18052 휘문60회 나영길 방랑시인 김삿갓 2013-11-19
- 18051 휘문64회 이동화 가을을 파는 과일노점상 (천낙열 교우 시) 2013-11-19
- 18050 휘문73회 박성익 2013년도 총회 및 송년 모임 알립니다. 201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