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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산행 상세후기...

11월 10일, 일요일. 북부교우회 금년 마지막 산행이 있었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한결 쌀쌀해진 날씨~

도봉산 입구 버스종점 앞에서 오후 2시에 모임.

 

참석: 최원복(50회),이상봉(51회),황경연(56회),오대환,이승조(64회)

       정종승(65회),김헌영,이재우(68회),노용철(69회),송재혁(71회)

       윤이수,김영구(74회),이성(80회)

       그리고  황경연,정종승 선배님은 각각 형수님을 동반하여 우린 모두 15명.

 

정말 예쁘다 싶은... 빨강,노랑,보라색 단풍잎들이 걸음마다 유쾌한 등산로~

이 가을도 이젠 끝이구나 싶은 휴일, 마지막 단풍산행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구름처럼 하산해 내려오는 길을~  우리는 연어처럼 거꾸로 헤치고 오릅니다.

 

미리 공지한 대로 한 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코스~

광륜사 ㅡ> 구봉사 ㅡ>성불사를 지나  천진사 앞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능선에서  미련없이 Turn.


오대환,이승조 선배님이 선도하여 남쪽 계곡길로 내려갑니다.

우리 산행에 처음 와주신 이승조(64회)선배님은 멋진 알파인선글래스를 쓰고 계셨는데,

오대환 선배님과 자주 가던 무수골 비밀의 계곡으로 우릴 안내하셨죠.

아무도 가지않는 낙엽 무성한 남쪽비탈길을 조금 내려가다가 이내 도착한...

 

와우~ 큰 바위 밑에 정말 완벽하게 가려진,  비밀 아지트라 부를 만한 곳입니다.

적당히 평평한 너비며, 바로 옆 옹달샘은 노오란 단풍잎으로 묘하게 덮여

여인의 그 무엇처럼?  정갈하게 이쁜 그 속을

살짝 보여줍니다.

짐을 풀고 모두들 즐거운 음주시간~

 

노용철(69회)부회장이 오늘도 많이 준비해왔습니다.

맛있는 횡성 한우양념불고기와  싱싱한 해남 직송 굴전 부침, 알싸한 총각김치까지~

"서방님 산에 가신다니까"  아내가 그냥 챙겨준 거라며...

역시나  아직도(?) 금슬이 참 좋은 거 같아서 많이 부럽습니다^^

 

윤이수(74회)후배가  산에서 캐온 귀한 더덕도 맛보고,

햄이며 번데기, 골뱅이 통조림, 삶은 오징어와 군밤, 사리곰탕 사발면까지

안주가 다양합니다.

술은... 소주,막걸리,복분자, 게다가  노용철부회장이 역시 준비해온~

양주 나폴레옹 꼬냑까지  한 병 등장하여 오늘 모처럼 입술이 호강합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최원복, 이상봉 대선배님들도 즐거워해 주셨고,

특히 금년 78세 되신 이상봉 선배님은 얼마 전 있었던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시어  당당히 완주를 하셨다는~

정말 대단한 건강을 자랑하시어 모두들 깜짝 놀라고 축하드렸습니다.

 

하산길... 오대환,이승조 선배님들 따라  무작정 계곡으로 그냥 하산.

길도 없는 사방이 온통 낙엽으로 덮여, 

바스락 바스락!   낙엽밟는 소리 원없이 듣고 내려가니

방학동 무수골 계곡 입구 마을에 도착.

 

마을버스로 도봉동 큰길까지 이동. 다시 택시를 나눠타고

우이동 유원지 입구 식당으로 이동.

 

뒤풀이 :  능이버섯 오리백숙 전문 식당  " 고촌 "

오대환 선배님 추천으로 찾은 곳인데, 버섯과 오리 궁합이 좋은 지

모두들 맛있게 먹고  잘 마무리했지요.

 

69회 손석헌 후배가  양주 한 병 들고 달려와 합석했고,

차경열 회장님도 늦게 도착하시어 즐거운 담소와 인사말씀.

 

금년 한 해.

늘  애써 준 우리 송재혁 등반대장님~ 정말  수고가 많으셨고,

내년 새해 첫 산행은~ 강화도 마니산을 생각하신다고 하니 모두들

또 기대가 됩니다.

 

참!  이날 뒤풀이 식대를~ 64회  오대환 선배님이  또 모두 계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모두 전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실겁니다.^^*

 

언제나 따뜻한 정이 있고 웃음이 넘치는~

우리 북부교우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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