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이 2013년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卽問卽說)을 강연할때 71세된
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한 내용을 소개한다.
그는 스님의 강연이 시작되자 마자 "어떻게 하면 죽을 때 기분 좋게 웃으면서
죽을 수 있느냐"고 질문하였고 이에 스님은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
며 잘 늙는 방법에 대해 다섯가지 지침을 일러주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죽을 때 웃으면서 죽을 수 없겠느냐?” 는 질문인데요 .... 늙을 때 잘 늙으면
됩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 두 종류가 있어요. 잘 물들어서 예쁜 단풍이 되기도
하고, 쭈그러져서 가랑잎이 되기도 하거든요. 잎이 아름답게 물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해요. 그래서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빗자루로 쓸어 버리지요.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가죠.
때로는 책갈피에 껴서 오래 간직하기도 하죠. 그러니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뻐요. 잘 늙으면 청춘보다 더 낫다 이런 얘기예요.
그런데 잘 늙는 게 어떤 것이냐 이게 문제요.
젊어서는 어때요?
이것도 팍 하고, 저것도 팍 하고, 욕심을 내서 막 하면 사람들이 나쁘다고 안
보고 ‘야망이 있다’ 이렇게 말해요. 사람들이 좋게 해석을 해줘요.
그런데 나이 들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러면 야망이 있다 안 그러고
‘노욕을 부린다’ 고 해요. 추하다는것이죠.
그래서 첫째, 욕심을 좀 내려 놔야 돼요.
아무리 의욕 있고 하고 싶어도 나이 들어 욕심을 부리면 안돼요. 아름답게 느껴
지지 않고 추하게 느껴지니까 인생을 갈무리해야 돼요. 그래서 욕심을 부리지
마라. 이겁니다.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모르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야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둘째, 젊을 때는 막 산을 오르거나 일을 하거나 무리하거나 과로해서 쓰러져도
2,3일 쉬거나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면 금방 낫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과로하면
안 돌아와요. 그러니까 가을비처럼 한번 비가 오면 확 추워지듯이 과로해서
한번 쓰러지면 그냥 팍팍 늙어 버려요. 그래서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절대로
과로하면 안 됩니다. 자기 체질에 맞게 해야 된다는 겁니다.
셋째, 젊을 때는 술을 많이 먹고 취해서 토하고 해도 몇일 있으면 일어납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술을 과하게 먹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건강도 해치고
남이 봐도 추합니다. 그래서 과음 과식을 하면 안 됩니다. 이런 얘기예요.
넷째, 젊은 애들은 재잘재잘 말을 많이 하면 귀엽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말이 많으면 어때요? 귀여운게 아니라 다 싫어해요. 그래서 말을 줄여야 돼요.
특히 잔소리를 안해야 됩니다.
다섯째, 절대로 재산을 자식한테 다 물려주면 안 됩니다.
아무리 죽는 소리를 해도 주면 안돼요. 그렇게 자기 삶에 최소한의 단도리를
해야 합니다. 큰 돈 필요 없습니다. 그래야 늙어서 추하지가 않다. 이 정도만
딱 간직하고 그냥 유유자적하게 살면 늙는 게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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