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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의 길라잡이


< 1. 결정은 당신의 몫이다 >

 

스물네 살, 입사 2년차였던 나는 어느 날 선배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정답을 아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네야. 임원이나 사업부장은 몰라.

자네가 임원에게 가르쳐 주면 돼. 안그래?

자네는 24시간 내내 자네 일에 열중해 있잖아.

자네 일에 대해서만큼은 자네가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그러니까 그 일은 자네가 결정하면 돼.” 

그때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맡고 있는 일만큼은 사원이 만 명이나 되는 대기업의 대표이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으니 내가 결정하면 된다니!

그 말은 굉장히 자극적인 데다 이제껏 내가 상상해본 적이 없는 사고방식이었다.


< 2. 집중 >


두 제자가 스승으로부터 활쏘기를 배우고 있었다
.
한 제자가 먼저 시위를 당겨 과녁을 조준했다
.


스승이 물었다
. 지금 무엇이 보이느냐?”

과녁이 있고, 그 주변에 소나무들이 보입니다.”


그러자 스승은 활을 당장 내려놓으라고 소리쳤다
.


또 다른 제자가 시위를 당겼다
.


지금 무엇이 보이느냐?”

까만 점 하나만 보입니다.”

그러자 스승은 고개를 끄덕였고, 한껏 당긴 시위에서 화살이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 화살은 과녁의 한가운데에 정확히 꽂혔다.

스승은 말했다. 활을 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이다.
오직 과녁의 중심 하나에만 모든 정신을 모아야 하는 법이다.”

 

   - 내 인생 5년 후 (하우석) -

< 3. 부하를 요리하는 레시피 >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명장 '노무라 가츠야'감독이 선수를 키우는 철학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그가 키운 선수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요시다 아쓰야 선수는 이렇게 말한다.
“데뷔 초기에 노무라 감독님은 틈만 나면 다나카 선수를 칭찬했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혼을 내기도 합니다.
이제야 다나카도 감독님의 인정을 받게 된 거지요.

” 노무라 감독에 따르면 ‘3류는 무시, 아예 말할 기분도 안된다. 칭찬은 이류까지, 일류는 철저하게 비난한다.’고 한다.

3류는 기량이 부족하다. 게다가 성공 체험도 적다. 그런 그들을 혼내거나 비난해 봤자 그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2류에게는 비난으로 하지 않고 칭찬으로 실력을 키워준다.
아무리 애정으로 하는 말이라고 해도 비난을 자기 성장의 양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비난은 일류에게만 효과를 낸다는 뜻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일류의 자리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비난을 받아들일 여유도 있는 것이다.

 

<4. 최초의 철학자는 최고의 투자가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政治學을 보면 최초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탈레스의 일화가 나온다.

그는 비난을 받았다.

돈도 못 버는 주제에 철학한다고....

그래서 결심했다. 철학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이를 위해 그는 철학적 사고를 잠시 경제적 사고로 전환시켰다.

그는 기후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서 이듬해 올리브 농사가 대풍작이 들 것을 예견했다.

이어 수중에 있는 돈을 보증금으로 내걸고 키오스와 밀레토스에 있는 올리브기름 짜는 기구를 전부 임차했다.

겨울이었기 때문에 아주 싸게 빌릴 수 있었다.

오래지 않아 올리브 수확철이 다가왔고, 그는 빌려둔 기구들을 높은 가격에 임대해서 순식간에 큰 돈을 벌었다.

놀랍게도 최초의 철학자는 최고의 경제인이었다.

우리는 철학이 경제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지 소로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철학 그 자체에만 매진하는 것은 경제와 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철학으로 단련된 두뇌가 경제에 뛰어드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


< 5. 왜 지구에 왔나요? >


도교수는 화면에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를 보여주고는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왜 지구에 왔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움찔합니다.

아주 간단한 질문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상에서의 나의 존재 의미와 목표를 찾게 합니다.

이어지는 슬라이드에서 가수 박진영씨의 모습이 뜹니다.

그는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나는 지구에 춤추러 왔다.”

이렇게 간명하게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 존재 의미를 드러낸 대답을 할 수 있는 그가 부럽습니다.


<5. 사라진 문명은 무엇이 문제였나?>


이집트, 잉카, 마야 문명들은 사라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그 문명들이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문명과 섞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패치워크(patchwork)를 이뤄 한 조각으로 새롭게 맞춰지지 못한 문명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고유 음식인 김치는 패치워크의 절정입니다.

야채를 소금에 절여 먹는 방법은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온 풍습입니다.

고추는 멕시코에서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18세기에 이르러서야 고추가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의 김치 형태는 19세기에 들어서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김치야말로 패치워크 문명의 절정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문명은 서구 기독교 문명, 이슬람 문명, 힌두 문명, 불교 문명, 성리학 문명 등입니다.

이들 모두 근방의 문화와 적절하게 교류하면서 발전해 왔으면서도 결코 본연의 뿌리를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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