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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내가 나이 오십이 된 새해, 좋은 글 하나 올린다. 넉넉한 새해를 기도한다.
🧑 신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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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2 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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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7
♥향기 나는 부부는
향기 나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지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리지요.
거울 속의 향기 나는 나를 보려면,
내가 먼저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야겠지요
향기 나는 부부는 평행선과 같습니다.
평생 같이 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지고 멀어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 빗나가게 됩니다.
믿음과 존경의 레일을 깔고
행복의 기차를 달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향기 나는 부부는
마주보면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벌거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한 지체이지요.
그러나 등 돌리면 아주 머-언 남이지요.
이 지구를 비-잉 돌아야
얼굴을 볼 수 있는
아주 먼 사이가 부부입니다.
향기 나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입니다.
한 쪽과 한 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입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습니다.
향기 나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향기로운 사랑입니다.
향기 나는 부부는
한 쪽 발 묶고 같이 묶고
생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도 넘어지지요.
부부는 같은 흔적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자식이라는 흔적을 남기고 행복이라는
흔적을 남깁니다.
같은 곳을 늘 바라보며
같은 음식 같은 생각을 가지니 서로 닮아간답니다.
그래서 까만 머리 하얗게 될 때
서로 서로 염색해 주며 늘 아쉬워한답니다.
어두운 밤이 오기 전에 열심히 일하고
하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행복한 가정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새로운 시간 있음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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