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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뻔뻔한 놈!

엄 인용, 김 신철 두 전임 회장 재임시에 함께 했던 '알리미' 김 세형입니다.

김 상동 회장과 함께 지난 2011~2012년을 총무로 봉사한 송 승범동기에게

감사장이라도 드리고싶은 마음입니다.

-특히 부창부수라고 함께 그 봉사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송 승범총무의 아내께도.-

(뭐 제가 개인적으로 드린 약속은 제가 제주 민박집 사장으로 버티고 있는 한은

계속 유효합니다. 아들놈이 물려받으면 10%쯤 확률이 떨어질테니 늦으면 각오하시고..)


뻔뻔한 놈이라 제목을 쓴 것은

또 뻔뻔한 이야기를 미리 해두고 바다 건너 있다는 핑계로 육지쪽 일에서

슬쩍 발을 빼고싶다는 마음에서입니다.


2003년에 엄 인용 회장이 재임하면서 개교 100주년과 졸업 30주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위해 동기 여러분들께 호소도 하고 강짜도 부려

목표보다는 못 미쳤지만 알뜰하게(?) 사용해서 동기로써 동문들 행사에

휘문 69회의 얼굴을 내밀만큼은 치러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그걸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한숨 돌렸었는데

느닷없이 졸업 40주년 행사가 튀어나왔네요.

익히 그럴 거라고 예상했어야 하는데 단순 무식한 놈이라

당장 눈앞에 닥쳤던 큰 일이 끝나고 안이했던 걸 인정합니다.


그리고 나도 제주로 이사를 하면서 김 상동 회장과 송 승범 총무에게

팔밀이를 하고 T.V 시청하듯 강건너 불구경했습니다.

된장!

그놈의 욱!하는 마음에 온라인 총무질을 하게될 줄은 상상도 못하고.....!!!


아직 강 찬일 회장과 송 장원 총무와 의논하지는 않았지만

회장이나 총무 주머니에서 그 비용이 전액 나올리는 없고

로또에 맞지않는 이상 내 주머니에서는 더더욱 나올 수없으니

언젠가는 또 동기들에게 "야! 돈 내놔!"하고 떠들어야 합니다.


낮간지러운 자기 자랑이지만

서울 집 팔려 돈 좀 만질 때 거금(내게는)을 기부 명목으로 냈습니다.

(지금 x나게 후회합니다. 경운기 한대값이거든요.)

인정해주던 말던 나름 송 승범 총무 전에 7~8년 봉사도 하고

없는 살림에 제법 몫돈을 기부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동기회 살림이 펴지질 않네요.

요즘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학 등록금 이야기가 나오는데

누구는 수준에 맞춰, 누구는 무조건 50% 반값 등록금 운운합니다.

나는 욕심이 많은지, 중립을 지키기위해서인지 두 주장을 다 수용합니다.


관심있고 남들보다 지갑이 두툼하다고 생각하는 동기들은 수준에 맞게 내시고

관심은 덜하고 지갑도 얇은 동기들은 1년에 5만원씩만 꺼내 주십시오.

뭐, 관심도 없고 지갑도 얇은 동기들은 안내도 좋습니다.

단!

어디가서 휘문 나왔네 69회네 하지말고

동기들에게 '우리 동문중에, 혹은 동기중에'하면서 아쉬운 소리하다가 내귀에 들리면

내 쌈짓돈 풀어서 서울 올라가 훼방을 놓을겁니다.

(과하다고 지랄한다고 나를 짤라도 좋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제주까지 와서 내게 깽판 놓지 못할테니)


표현이 과하고 거칠지만 8년쯤 해보니 편견도 섞이지만 동기 한사람 한사람이 읽혀집니다.

새로 집행부를 맡은 강 찬일 회장이나 송 장원 총무는 서울 어디서고 다들 얼굴 맞대며

사는 동기들이기에 싫은 소리 못합니다.

나는 바다건너서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글만 올리면 됩니다.

육두문자는 바다건너면서 바람에 희석됩니다.


휘문 69회 동기 여러분!

사실 2013년, 2014년은 그리 어렵지않습니다.

그렇지만 40주년을 맞이할 2017년이 그냥 오지는 않습니다.

매번 지갑 흔쾌히 열어준 동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또 지갑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철통같이 지갑을 닫고 모르쇠로 일관한 동기들에게는 이번엔 좀 열으라고 부탁을 합니다.

대신 내 능력껏 개인적으로라도 보답을 꼭! 하겠습니다.

온라인 총무질 하는 동안 매주는 아니더라도 자주 로또를 사겠습니다.

그래서 1등만 맞으면 10%는 무조건 휘문 69회에 기부하겠습니다.

(나도 로또나 맞으면 그럴께..하는 놈은 죽.는.다.!!)


휘문 69회 동기 여러분!

아무리 동기에게지만 돈 내라고 손 벌리는 건 양아치짓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뻔뻔한 놈"으로 달았습니다.


한가지 약속을 하자면

40주년에 다시 휘문 동문들에게 69회 동기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게 해드리겠습니다.



휘문 69회 온라인 총무 김 세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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