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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작은 딸아이가 이런 글을 올렸네요.. ^^
제 작은 딸아이가 오늘 아침 경기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올린 글입니다.
양산박 회원중 한 사람이 살아가는 소소한 모습이라고 여겨.. 걍 담담히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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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매탄동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이현주 라고 합니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항상 자랑스러우신 저희 아빠를 칭찬하고 싶어서입니다. 저희 아빠가 경찰 이라는 직업을 가지신지 20년이 넘으셨습니다. 제 나이보다 더 오랫동안 하셨네요^^! 저희 아빠는 지금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마약수사대에 계시기 전에 강력계에 오랫동안 계셨는데 제가 어렸을 때 아빠 따라서 강력계 사무실에 자주 가고는 했었는데 가면 아빠와 경찰 아저씨들께서 일하시는 게 너무 멋있어서 잠깐 여경을 꿈꾸고는 했습니다.

어렸을 때 아빠가 늦게 들어오시고 아침 새벽에 일찍 출근 하시는 게 대다수셨고 종종 일찍 들어오시는 날이면 항상 언니랑 저를 놀아 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재미있는 아빠랑 더 놀고 싶어서 아빠가 피곤하신지도 모르고 더 놀아달라고 했었는데 아빠는 그럴 때 마다 더 재미있게 저희랑 놀아 주셨습니다. 비행기도 태워주시고 아빠 발에 올라가서 같이 춤도 추고~ ( 저희 아빠가 춤도 잘 추시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정말 코미디언 같거든요ㅎㅎㅎ 아빠 별명이 코미디언 이셨습니다 ^^ ) 그때는 아빠가 놀아주는 게 마냥 좋았고 당연한 일로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생각해 보니까 우리 가족 중에서 가장 피곤한 건 아빠신데 가족 중에서 항상 웃으시는 것도 아빠셨습니다. 밖에서 힘들어도 집에 오시면 항상 밝은 모습이셔서 힘드신 줄도 몰랐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우리 아빠는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 아빠가 사회성이 정말 좋으셔서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시고 특히 고민 상담을 정말 잘해주십니다. 아직까지도 아빠의 주변 사람들이 아빠한테 고민 상담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저희 가족들도 포함입니다^^ 아빠랑 얘기를 하면 상대방의 말도 잘 들어 주시고 잘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위로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해결책도 가끔 주십니다.

또한 저희 아빠는 용기와 열정과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시고 강하십니다. 아빠가 가끔 회식 자리를 갔다 오셔서 기분이 좋아지신 다음에 집에 들어오시면 항상 제 방에 들어 오셔서 “아빠 믿지? 아빠는 절대 지지 않는 사람이야!” 라고 말하십니다. 저는 항상 듣고서 상투적인 대답을 하지만 속으로는 많은 대답을 합니다. 또한 어느 순간 저에게 시련이 닥치면 저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아빠의 말이 떠오르면서 ‘할 수 있다’ 라는 다짐이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빠는 나눠 주시는 걸 정말 좋아하십니다. 평일에 일하시느라 바쁘셨을 텐데도 시간이 나는 대로 몸이 좋지 않은 분들을 도와주는 호스피스와 심적으로 힘드신 분들을 상담해 주시는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 아빠를 저는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2년 11월 19일 저희 아빠의 생신을 많이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아빠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_ 막내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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