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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기다리고있는 물총새

괴산의 허창린 보내온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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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시간:2012년 8월 2일, (목) 오후 2:22
제목:물총새
7월30일 오후 
5시 좀 못 미쳐 
거실 창문에 무언가 "쿵~"       하고 부딧치는 소리에
눈을 돌리니 새의 작디작은 깃털이 부시시 흐터지며 
자그만 새 한마리가 창밖에 떨어져 쓰러져 있더라구 
밖으로 나가 살펴보니 뇌진탕(?)으로 온몸이 바닦에
아직 살아있나? 유심히 살펴보아도  "미동이 없어"
혹시나해서 검지로 머리를 사알살 마싸지 해 주며  몸도 일으켜 주어보았더니
눈을 꿈뻑거리며 일어나 앉는거여.....아~~ 살아있구나 
물도 자그만 컵에담아 머리 앞에 놓아주고
계속 손 끝으로 마싸지를 계속 해 주었다오
그냥 그대로의 앉아있는 상태로 시간이 꾀나 흘렀지.
밤이 찾아오니, 혹 이대로 놔두면 쥐, 기타 야행성 동물에
피해나 입지 않을까? 걱정되어
살그머니 조그만 그릇에 올려놓고 
안전하다고 생각드는 조금 높은 곳으로 이동을 시켜 주었지.
밤새 잘 있나?  궁금해서 잠을 설치면서  손전등을 들고나가
몇번 확인을 해 보고는 잠을 청했시유.
아침 일찍 다시 확인을 해 보니 전혀 자세의 변화도 없이 그대로야.
이릏 어쪄나??? 고민 끝에 인석이 잘 놀던 벚나무 아래로 옮겨주자.
작정하고 만지려 했더니.........그순간 푸드득 기운없는 날개짓으로
약 3m 날라 땅에 떨어져..."에그 괸한 짓을 했나, 좀더 놔 둘껄 그랬나?"
다시 땅으로 내려가 "인석을 어떡허든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겠다"
다시 몸에 손을 대 려는 순간.... 후르륵 빙빙 족히 20m이상을 날더니
내가 옮겨 놓으려던 벚나무 밑에 사뿐히 내려 앉는거여.
"이제 됬다...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라...."  "다시 만나자..."
그이름  아주 작고 예쁜  "물총새"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 놓았지만...컴으로 연결이 않되네... 
오늘 혹시 그놈이 나를 보러 날아오지나 않을까? 괸시리 마음이 설레네
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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