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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펌] 새벽 어시장 뉴포트 비치 ‘도리스마켓’

 

펄떡이는 온갖 생선 시장통 분위기도 만점

 

 

주말 모처럼 바닷가를 보고 싶어 새벽부터 설쳐서 도착한 곳이 LA에서 남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뉴포트 비치의 유명한 새벽 어시장 도리스마켓(Dory’s Market)). 뉴포트 비치 피어 바로 앞에 있는 도리스 마켓은 1891년 오픈했으니 벌써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1969년에는 영구 사적지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뉴포트 비치 바닷가의 모래사장을 끼고 들어선 이 어시장의 입구에는 10여개국 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써 있는게 눈에 띈다. 물론 한글 인사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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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 일찍 가면 활력 넘쳐

 

빨리 간다고 해 봤지만 도착해 보니 시간은 아침 8시. 안내 책에는 보통 아침 8시부터 10시 정도까지 오픈한다고 써 있었지만 아침 8시는 이미 늦은 시간. 6시에는 가야 진짜 새벽시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단다.

 

하지만 비릿한 내음과 함께 여기저기서 생선을 고르고 계산하는 사람, 갓 구입한 생선의 손질을 요구하는 사람들, 한쪽에선 어구를 손질하는 어부들의 떠들썩한 소리가 오랜만에 활력이 넘치는 번잡한 시장통에 왔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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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구석에는 손질한 생선에서 버려지는 내장이나 머리 등을 기다리는 갈매기와 페리칸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 어부의 손길만 바라보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좌우로 늘어서 있는 배 모양의 생선 좌판대 10여곳에는 펄떡대는 생선들이 합창을 하듯 입을 뻐끔대고 있고, 통 속에서는 가재와 게들이 꿈틀대고 있다. 한쪽에는 소라도 있고 얼음 위에 켜켜이 쌓여 있는 가자미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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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이 직접 잡아다 팔아 ‘싱싱’

 

건너편 어물전에는 횟감이나 매운탕에 제격인 크고 작은 스컬핀이 붉은 색깔을 띈 채 뻐끔 거리고 있고 은대구와 락피시, 고만고만한 고등어도 눈에 띈다. 가격도 일반 마켓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 씨알 굵은 산 새우는 1파운드에 15달러, 살아있는 랍스터는 1파운드에 20달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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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종류도 많아 어린이 머리통만한 살아 있는 락 크랩이 파운드에 2달러하고 있다. 이밖에 바다 송어, 우럭(락카드)도 있고 도미도 있다.  물 좋은 생선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 도리스 마켓. 이곳서 파는 생선들은 모두 어부들이 매일 새벽에 바다에 나가 직접 잡아 온 것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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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은 월, 화요일은 별로 볼것이 없고 수요일부터 활기를 띄는데 특히 주말이면 이곳 어부들이 큰 배를 타고 심해까지 나가 큰 생선을 잡아 와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빈다고. 

이곳에서는 흥정도 필요 없다. 손님들은 원하는 생선을 고른 뒤 저울에 달아 파운드당 가격을 치르면 된다. 물론 횟감이든 매운탕감이든 원하는 대로 손질해 준다. 주인 마음 내키는 대로 덤으로 몇 마리 더 주기도 하고 우수리 몇 센트는 감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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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5번 타고 갔다 1번 타고 오면

신나는 반나절 드라이브 만끽


LA에서는 3개의 길이 있다. 새벽에 빨리 가려면 5번 사우스나 405사우스를 타고 가다 55번 사우스로 갈아타고 끝까지 가다 보면 피어가 보인다. 또 하나의 길은 1번 PCH을 타고 여유있게 바닷가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가는 길인데 시간이 많이 걸려 내려갈 때는 5번이나 405로 가고 올라 올 때 이 길을 타고 오면 좋다.          

주차는 피어 입구에 큰 파킹랏이 있다. 10분에 25센트. 바로 앞에 비치가 있어 날씨가 더워지면 수영이나 서핑  을 즐길 수 있으며 피어에서는 낚시도 할 수 있다. 아침 식사는 주차장 부근에 도넛가게와 레스토랑도 많다.

주소 : 2111 W. Ocean Front Newport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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