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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성두 동기의 편지
홍성두 동기의 편지입니다.
제게 보낸 사신이지만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여
성두의 허락없이 이곳에 올립니다.
 
정헌,

본지가 꽤 오래되는것 같구나.

엊그제 오랜만에 70회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서부광동기 근황이 전해져 있더군.
작년 이맘때, 이곳에서 동기몇이 모여서 정성을 전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네.

긴병에 효자 없다는말은 여기나 그곳이나 똑같을걸세.
그마나 같이 걱정해주는 고등학교 동기들이 있다는것이 부광이에게는 복이될런지 모르겠다.
이곳 동기들과 의논하려다가 이번에는 나혼자 작으나마 정성을 보낸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다른 여유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것이 나의 조그마한 소망이다.

내 하는일은 이 어려움중에도 그나마 성장을 하니 그복이 날아갈까 두려워서 더욱더 새벽에 출근해서 일한단다. 이미, 규모가 커져서 내 마음대로 어쩌지도 못하는 희한한 처지가 되었다만서도. 엊그제 창사 25주년 기념식을 가졌고, 앞으로 10년안에 열배로 더키울것을 직원들에게 약속하며 내 스스로도 더 열심히 일할것을 다짐했단다.

너,나 할것없이 50대 초반, 어느사회에서 살든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하며 각자의 능력을 실컥 발휘해야할 나이에 이렇게 주저않아 있는 부광이의 심정을 생각하면 내가 대신 더 열심히 일하리라는 각오가 든다. 다른 동기들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5,10년정도 우리가 최대한 뛸수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면서 사는 모든 동기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멀리서 빈다.

봄에 서울 출장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곳에 오면 연락다오.

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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