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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형학적으로는 tor라고 불리는 바위에 대해 얘기를 잘 풀어 썼군요.
지형학적으로는 tor라고 불리는 바위에 대해 얘기를 잘 풀어 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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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정말 자연이 신비하네요 산행중에 만난 눈이 휘둥그레진 남녀성기 닯은 자연바위입니다 사진과 함께 남녀성기의 호칭의 유래와 감동스런 일화... 올려봅니다.

조선왕조 14대 임금인 선조 때 퇴계 이황 선생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선조의 부름으로 다시 입궐을 하게 되었는데 퇴계 이황을 맞이한 백관들은 입궐하기 전에 남문 밖의 한가한 곳으로 안내했다 그들은 퇴계에게 성리학에 대한 온갖 현학적인 질문을 하였다 그들이 좌정하고 있을때, 어린 소년 하나가 성큼 들어와 퇴계에게 절을 하고 말했다 "소생은 ***라고 하옵니다 듣자하니 선생께서는 독서를 많이 하여 모르시는 것이 없다고 하기에 여쭈어 볼 말씀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우리말에 왜 여자의 소문(小門)을 '보지'라 하고 남자의 양경(陽莖)을 '자지'라 합니까?"
이 질문에 다른 유생들은 당황스러워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퇴계는 소년의 질문을 받자 크게 웃음을 터트린 후 얼굴빛을 고치고 자세를 바로 한 후, 찬찬히 대답하기 시작했다
잘 들어라,우선 여자의 소문(小門)은 "걸어다닐때 감추어진다고 해서 걸음 보(步),감출 장(藏) , 갈지 (之)세자로 "보장지(步藏之)"라고 한 것인데 말하기 쉽도록 감출장은 빼고 보지(步之)라 한 것이요 남자의 양경(陽莖)은 "앉아 있을 때 감추어진다고 해서 앉을 좌(坐) ,감출 장(藏), 갈지(之) 세자로 "좌장지(坐藏之)"라고 한것인데 이것 역시 말하기 쉽도록 감출장을 빼고 좌지(坐之)라 한것인데 잘못 전해져 발음이 변해 '자지'라 하는 것이다
소년이 다시 물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보지를 '씹'이라 하고 남자의 자지를 좆또는 좇이라고 하니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퇴계 이황이 다시 대답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는,남자는 양기를 지녀 그 것이 항상 말라있어야 되기에
"마를 조(燥)"자를 쓴 것이 발음 편의상 된소리로 "좆"이라 부르게 된 것이고,
여자는 음기를 지녀 그 것이 항상 젖어 있어야 하기에
"습할 습(濕)"자를 쓴 것이 된발음이 되어 "씁"이 되었다가
발음 편의상 "씹"이 된 것이다.
또 남자의 그것을 "자지"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바로 "아이 즉 자식을 낳는 나무요, 또 가지를 치는 것"이라 하여 "아들 子"자와 "가지 枝"자를 써서 "자지(子枝)"라 이르고,여자의 그것은, 자식을 담아 기르는 보배스런 못이라고 하여 "보배 보(寶)"자 와 "못 지(池)" 자를 써서 "보지(寶池)"라고도 한단다.
'말씀을 듣고 나니 이치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이렇게 말하고 천연덕스럽게 나가는 이항복의 거동을 지켜보던 백관들은 어이없다는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뉘집 자식인지는 모르나 어린아이가 어른들 앞에서 발랑 까져서 그런 싸가지 없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필경 버린 자식일 거요' 퇴계이황이 이 말을 듣고 엄숙한 목소리로 이렇게 나무랐다
'당신들은 어찌 그 아이를 함부로 '싸가지 없다. 까졌다'하시오? 모든 사람이 부모에게 태어날 때 이미 '자지'와 '보지'를 몸의 일부분으로 타고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요 또 말과 글을 빌어 그것들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것이 당연한데, 그런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이 무슨 잘못이란 말이요 ? 다만 음과 양이 서로 추잡하게 합하여 사람 마음이 천박해지는 것을 꺼리는 까닭에 그런 말을 쉽게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지, 순수한 마음으로 말할 적에야 백번을 부르기로서니 무엇을 꺼릴 게 있겠소. 그 소년이 나를 처음 보고 음양의 이치부터 물은 것을 보면, 그 소년이 장차 이나라의 큰 인물이 되어 음양의 조화와 변화에 맞게 세상을 편안히 이끌어 나갈 사람이라고 생각되오." 이 말을 듣고 다들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의 사회 통념상, 소인배 같았으면 어린 것이 이상한 질문한다고 호통을 쳤으련만 이렇게 자상하게 가르쳐 준 퇴계이황 선생을 보면 "역시 그 제자에 그 스승"이 아닌가 합니다. 어린소년은 다름아닌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오성, 백사 이항복인 것 다 아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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