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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감상(신동엽)
🧑 김구식
|
📅 2011-12-11 23:11:10
|
👀 912
[첨부파일]
시 감상
담배 연기처럼
들길에 떠 가는 담배 연기처럼
내 그리움이 흩어져 갔네.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지만
멀리 놓고
나는 바라보기만
했었네.
들길에 떠 가는
담배 연기처럼
내 그림움은 흩어져 갔네.
위해주고 싶은 가족들은
많이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멀리 놓고 생각만 하다
말았네.
아, 못 다한
이 안창에의 속 상한
드레박질이여.
사랑해 주고 싶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지만
....후략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四月도 알맹이는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漢拏에서 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1967년
..................
2011년 세화송당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형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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