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즐기는 도심 가을 나들이

찬바람이 불기 전, 단풍을 즐기려면 서둘러 나서야 한다. 하지만 굳이 설악산으로 내장산으로 떠나지 않아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시내에도 가을 정취를 담뿍 담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많다. 여행작가와 서울시가 추천한 서울 시내 걷기 좋은 단풍길을 모았다.
패션숍과 카페가 있는 감각적인 산책로
■이태원길=쭉 뻗은 가로수길은 호젓하게 산책하긴 좋지만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이태원로’는 가을 정취와 첨단 트렌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km 남짓 이어진 이 길은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가 붉고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멋진 단풍을 연출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일명 ‘꼼데가르송길’은 최근 가장 ‘핫’한 명소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부터 이태원역 방면으로 700m 가량 되는 이길이 더욱 특별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일본패션 디자이너의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부터다. 감각적인 대형 패션 매장을 중심으로 이에 걸 맞는 맛집과 디자인숍들이 연이어 문을 열면서 이태원만의 새로운 패션거리를 만들었다. 삼성미술관 리움도 꼭 들러야 할 곳. 이태원에서 하얏트 호텔 쪽으로 넘어가 남산 나들이까지 겸해도 좋다.
■양재천길=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성남방면으로 가다가 영동1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자. 도곡동 타워팰리스까지 이어진 약 3km의 길에 메타세콰이어가 양옆으로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길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길 옆에 흐르는 양재천도 운치를 더한다. 길을 걷다 이어지는 ‘양재시민의숲’에서 단풍·칠엽수·잣나무·느티나무 등 40여 종의 다양한 나무를 감상할 수도 있다.
■통의동 영추문길=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통의동 영추문 길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고풍스런 단풍길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5번 출구로 나온 후, 경복궁 서쪽 돌담길을 끼고 돌면 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산책을 하거나 사색을 하기에 더 없이 좋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의 산책로를 소개한 책 『두근두근 서울산책』의 저자 이하람씨가 추천하는 최고의 가을 길이기도 하다. 영추문을 기점으로 효자동 방면으로 약 300m 넘게 이어져있는 수 십 그루의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경복궁 서쪽 지역은 개발 규제 지역이라 도심 속에서 전통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씨는 “영추문 길을 걸은 후에는 통인시장과 옥인동, 그리고 송석원길까지 약 1.5km의 길을 이어서 걸어보는 것도 좋다”며 “오래된 가게와 골목길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곳곳의 걷기 좋은 길을 걸으면 어떨까.
서울시는 가을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베스트 10곳을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도보여행 전문가 윤문기씨의 추천으로 서울시내 110개 생태문화길 721㎞ 중 북한산 방학능선길 등 특히 가을의 경치와 날씨를 즐기며 탐방하기 좋은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특히, 지난 9월 시가 신설한 ‘서울길 네트워크팀’이 처음으로 추천하는 코스로서 거리와 경사로 등을 고려해 초급·중급·고급으로 난이도를 지정되고, 숲길·하천길·공원길·역사 문화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걷고싶은 서울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 전역 어디에서나 자연,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서울시내 내사산과 외사산, 성곽, 한강과 지천 등 서울전역에 조성된 총 534개 1,876km의 개별 길들을 종합해 지역별, 테마별 등으로 패키지한 4~10Km 규모의 산책로다.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10선’ 중 도심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는 ‘북한산 방학 능선길’, ‘불암산 숲길’, ‘강동 그린웨이 1길’, ‘대모산 숲길’, ‘국사봉 숲길’, ‘관악산 계곡길’ 등 6개 코스가 선정됐다.
북한산 방학 능선길
도봉구에 위치한 ‘북한산 방학 능선길’(중급)은 도봉역~무수골 숲길~원통사~방학능선~방학성당에 이르는 약 7.6km의 코스이다.
방학능선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길이 잘 닦여 있어 험한 북한산을 비교적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아무근심이 없다는 뜻의 무수골 숲길을 거닐며 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기세를 마음 속 한가득 담아 갈 수 있다. 우이암 아래 자리 잡은 신라 고찰 원통사에 올라 바라보는 탁 트인 주변 경치가 일품이다.
불암산 숲길
‘불암산 숲길’(중급)은 상계역~불암산 입구~불암산 숲탐방로~학도암~삼육대 제명호~화랑대역까지의 코스로 약 8.8km이다.
보기에 산세가 험해 보이지만 정상까지 올라가는 능선길은 학도암에 위치한 마애관음상의 온화한 모습처럼 부드럽고 쉬운 편이다. 불암산의 기안괴석을 바라보고 걷는 재미와 코스 후반부에 만나는 삼육대학교 제명호수의 시원한 풍광을 함께 느껴보자.
강동그린웨이 1길
내 집 앞에 자리한 숲길인 ‘강동그린웨이 1길’(고급)은 강동구 야산의 작은 오솔길들과 감이천을 덧붙여 만든 명일역~고덕산~방죽공원~명일공원~일자산공원~감이천~올림픽공원역에 이르는 코스이다.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산림이 조금 훼손되며 그늘이 조금 줄었지만, 오히려 햇살이 그리 따갑지 않은 가을에 걷기에는 더욱 좋은 조건이 되었다. 해발 100m 미만의 낮고 순탄한 길로 대부분의 코스가 숲길로 이루어져 있는 장점이 있다.
대모산 숲길
‘대모산 숲길’(중급)은 매봉역~달터근린공원~구룡산~대모산~수서역의 코스로 달터근린공원에서 시작해 깊은 숲속에 길게 뻗은 오솔길을 따라 대모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7.9km의 경등산 산책로이다.
코스의 대부분이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대모산 정상에서 조망해보는 강남 일대와 성남 그리고 가을 하늘이 일품이라 할 수 있다.
국사봉 숲길
‘국사봉 숲길’(중급)은 숭실대입구역~봉천고개~국사봉 가지능선~국사봉 주능선~ 보라매공원~신대방역까지의 동작구에 위치한 6.3km 정도의 코스로 평탄한 산책로와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국사봉의 정상에 오르면 앞으로는 한강을 조망하고 뒤로는 북한산이 병풍을 두른 듯 펼쳐진다. 국사봉의 중턱 넓은 길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지역에서는 손꼽힌다. 지역주민조차 모를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기만 잘 맞추면 경탄에 경탄을 얹으며 걷게 될 것이다.
관악산 계곡길
계곡의 음이온과 숲속 나무의 피톤치드가 건강하게 해주는 ‘관악산 계곡길’(중급)은 약 11km의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관악산의 대표적인 코스이다.
낙성대역~낙성대 공원~서울대캠퍼스~관악산 입구~관악산계곡길~삼거리약수터~관악산호수공원~관악산 입구에 이르는 경로를 따라 걷다보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깊은 숲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낙성대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길과 관악산 계곡의 붉은 단풍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을철 최적의 코스이다.
성동 송정둑길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하는 하천길은 ‘성동 송정둑길’이 선정,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중급 코스다.
코스 내에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가을날의 피크닉 장소로 최적인 ‘성동 송정둑길’(중급)은 아차산역~어린이대공원~송정동 둑길~살곶이다리~응봉역까지의 8.7km 코스다.
어린이대공원을 지나 둑길에 들어서면 자전거도로로 매끄럽게 포장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기에도 좋다. 또한 중반 무렵부터 시작되는 은행나무길은 매우 울창하여 가을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 순환길
서울의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을 걸을 수 있는 공원길은 ‘월드컵공원 순환길’과 ‘우장산 숲길’이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공원 순환길’(고급)은 월드컵공원내에 위치한 모든 평화, 하늘, 노을, 난지천 공원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약15km의 조금은 긴 코스이다. 월드컵경기장역~매봉산~난지천공원~노을공원~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평화의공원~월드컵경기장역에 이르는 경로를 따라 걸으면 짧지 않은 거리지만 구간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풍광이 펼쳐져 지루하지 않고, 구간 구간마다 회귀로가 열려 있어 체력에 따른 거리조절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을철 하늘공원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와 함께 한다면 더욱 즐길만한 코스가 될 것이다.
우장산 숲길
두 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뱅글뱅글 돌며 강서구에 위치한 우장산공원과 공원내의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인 ‘우장산 숲길’(초급)은 5.5km의 짧은 길로 걷기 입무자들이나 가벼운 산책에 적합한 코스이다. 공원 외곽으로는 남산순환산책로를 연상시키는 포장산책로가 잘 나 있으며, 봉우리 부근으로는 숲 속으로 난 흙길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뻗었다. 어느 길이든 정상으로 향하고 있으므로 마음껏 헤매어도 좋다.
홍릉 수목원길
길 주변의 자연 뿐만 아니라 조상의 숨결과 삶까지 느껴 볼 수 있는 역사 문화길 중에서는 도심 속 나무 백화점으로 불리는 ‘홍릉 수목원길’(중급)이 선정됐다.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회기동 경희대학교로 넘어가는 도로변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홍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 44만㎡ 면적에 수많은 국내식물이 식재돼 있다. 형형색색의 기화요초는 거대한 정원을 연상하게 만들고 아름드리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2㎞ 산책로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느끼게 한다. 가을철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의 총천연색을 자신의 눈안에 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이다. 단, 홍릉수목원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개방되므로, 주말을 이용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된 길이 도심과 연결돼 있어, 직장인들의 경우 전체 노선을 다 걷지 않더라도 점심시간 등 30분~1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을 이용해 직장 근처의 구간의 일부 노선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10선’을 포함한 생태문화길 전체에 대한 자세한 코스는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른쪽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걷고싶은 길’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갤러리가 있는 단풍길로
■예술의 전당=북적이는 인파 걱정 없이, 한낮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예술의 전당’을 추천한다. 이맘 때 가장 인기 있는 명당 자리는 ‘모차르트 카페’의 테라스. 잘 익은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감나무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붉고노란 단풍과 함께 특별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앞 인조잔디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놀고 분수대에서는 멋진 분수쇼가 펼쳐져 가족 나들이에 더없이 좋다. 분수대 뒤쪽 산책로도 운치 있다. 가을 바람이 차게느껴진다면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은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브루노 무나리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낙성대공원~서울대=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나와 낙성대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한 가로수길은 빨갛고 노란 단풍과 은행잎이 거리를 온통 뒤덮고 있다. 낙성대 공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에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에 안국사가 있는데 그 안쪽 십자형 길도 운치 있다. 길 주위를 작은 꽃나무들이 감싸 안고 있어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인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왼쪽으로 나가면 서울대학교로 이어진다. 관악산을 끼고 있는 서울대는 자연 환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기숙사에서 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이어져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서울대미술관 ‘모아’도 놓쳐서는 안될 명소다. 서울대 정문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서울시가 발표한‘서울시민이 추천하는 걷고 싶은 길’ 중 하나. 걸으면서 저 멀리 관악산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
자연 넘치는 한강공원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선유도 한강공원에는 가을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물억새를 비롯해 미루나무·살구나무 등 갖가지 나무가 자라고, 담벼락에는 붉은 기를 머금은 담쟁이가 늘어져 있었다. 조완영 선유도안내센터장은 왕대나무숲으로 안내하며 "이곳에는 붉은눈오목눈이라 불리는 텃새가 알을 품기도 한다"고 말했다.
작년에만 98만4000여명이 다녀간 선유도 한강공원은 원래 선유정수장이 공원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곳이다.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옛 정수장 곳곳에는 80여종에 이르는 나무와 수련(睡蓮) 같은 수중식물까지 자라고 있고, 한편에선 한강의 풍광이 펼쳐졌다. 조 센터장은 "작년 9호선 지하철역이 연결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강공원 작년 5926만명 이용
선유도 한강공원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공원을 갖추고 있는 한강공원이 상전벽해(桑田碧海)를 겪고 있다. 한강변에 조성된 삭막한 공원은 몇 년 동안 자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고, 매력적인 시설을 늘리고 나들목을 산뜻하게 바꾸면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한강은 1960년대 '한강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수(治水)를 겸해 제방을 쌓고, 강변북로를 건설하면서 시민의 발길이 멀어졌다. 시민과 괴리됐던 한강은 1980년대 서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9개의 공원이 조성되면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나무를 심고 체육시설이 들어섰지만 어설프고 삭막했던 한강공원은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변화를 겪고, 최근 3~4년간 또 한 번 도약했다. 한강의 12개 공원은 강동구 강일동부터 강서구 개화동까지 41.5㎞로, 작년 한 해만 5926만4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태공원으로 자연을 입히다
한강공원에 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한 것은 생태공원(여의도샛강·강서·암사·고덕·난지·잠실·이촌·양화)이다. 생태공원은 개발시대에 무차별적으로 쌓았던 콘크리트 호안을 뜯어내고 자연적인 한강변의 모습을 되찾자는 의도를 갖고 있다. 2008년 말 조성된 암사생태공원은 높이 6~8m, 1.03㎞에 이르는 콘크리트 호안을 과감하게 없앴다. 물웅덩이가 만들어졌고 맹꽁이와 올챙이를 비롯해 엉겅퀴, 질경이, 망초, 황조롱이, 조팝나무, 좀작살 등이 살고 있다. 삵과 고라니, 너구리까지 등장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김태범 주무관은 생태공원을 가리켜 "서울의 DMZ"라고 표현했다. 생태공원에는 자연의 변화를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데크를 만들어놓아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공원별 개성과 자전거도로
한강공원이 달라진 데는 특색 있는 쉼터와 공원별로 테마를 입혀 개성을 살렸기 때문이다. 2009년 본격적으로 마련된 천호동 광나루자전거공원은 자전거 테마공원이라 할 만했다. 36종의 이색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고 자전거 교육장 등이 있다.
한강다리 위에 세운 전시장과 공연장을 겸한 문화 쉼터 '광진교 8번가'(옛 리버뷰8번가)는 30m 아래 한강물이 넘실대는 것을 내려다볼 수 있어 스릴과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강의 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전거도로다. 자전거도로는 1980년대 한강공원이 조성될 당시 직원들이 이용하는 시설 유지관리용이었다. 1998년 무렵 제대로 포장된 자전거도로가 생기기 시작했고, 2002~2005년 1차 정비를 거쳐 2008~2010년까지 산책로와 분리된 자전거도로가 깔렸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생태공원을 늘려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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