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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가 오더니....

집 남쪽을 가로막고 있던 돌담을 헐고 국가가 정해준 내땅을 되찾아

겹담을 쌓으면서 돌담과 함께 있던 나무들을 옮겨심었다.


나무를 옮겨심으면 물을 잔뜩 줘서 뿌리가 정착하게 해야한다고 하기에

낑낑대며 호스를 연결해 나무에 물을 주는데 비가 온다.

지난 태풍때처럼 굵고 무식한 비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비가 왔다.

따로 물을 줄 필요가 없어 좋다싶었는데

아침에 커텐을 열고 밖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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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다.

언젠가 새벽에 이놈들이 거니는 모습을 봤는데 뭔가 깊은 사색에 잠긴

철학자인양 고개를 앞뒤로 까닥이며 걷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그래봐야 꿩인데...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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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반짝이는 것이 눈에 띄어 카메라를 들이대니

지난 밤 내린 빗물이 채 땅으로 떨어지지않고 잎새에 매달린 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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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 앞을 가로막고있던 돌담을 허물고 나니 이만큼 넓어졌다.

입구쪽은 유채화나 메밀꽃을, 정면으로 보이는 이곳에는 여러 작물을 심을 생각이다.

고구마도, 고추도, 마늘도, 시금치도, 쪽파, 대파도, 호박도, 가지도....

-나야 그냥 잔소리만 할거고 호랭이가 고생은 다 하겠지만...ㅎㅎㅎ -

돌, 바람, 여자라더니....

이곳 시골에는 돌과 바람은 실감할만큼 많음을 느끼겠는데....

토옹~~~ 여자 많은 건 잘 모르겠다.ㅎㅎㅎ

(...그래서 호랭이가 제일루 예쁘다. ㅋㅋㅋ)


제주도민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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