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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둥지를 지키는 닭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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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2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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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9
상국이가 초호화판 닭장을 만들어 온 날
닭장을 별 보는 야외 공간으로 만들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땅바닥에 낳아둔 첫 달걀을 보고 부리나케 본래 목적인 닭장으로 완성을 했다.
3알인가 4알을 낳고 멈칫하는 바람에 괜히 닭장으로 만들었다 후회하며
휘문고 체육대회에 다녀오니 그 잠깐동안 14알인가로 불어났다.
재미있는 건 아침에 닭장을 열어주면 슬슬 창고앞 근처에서 수탉이
암탉의 목덜미를 누르고 올라타서는 응.응.응을 한답시고 뒤꽁무니를 흔들어댄다.
댓번 흔들어대고는 으시대듯 하산(?)하는데 창고 앞이 안방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
쌩비디오로 감상을 하는데 그걸 찍으면 몰카로 걸릴까봐 찍지를 않았다.
어쨋거나!
알은 잔뜩 낳으면서 품을 생각을 하지않아 저러다 먹지도 못하고 곯아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을 하는데 암탉 다섯마리 중 한놈이 알을 품기 시작했다.

사람이 다가가도 꼼짝도 않고 잔뜩 웅크린 채 경계를 하는 모습이 경이롭다.
지금 저 닭이 품고있는 알들이 배운대로 3주쯤 후에는 병아리로 껍질을 깨고 나올까?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 말로는 겨울이 다가올 때는 알을 품지를 않는다고 하던데....
그냥 저러다 다 곯아버려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건 아닐까?
그러거나 저러거나.....
먹는 것도,자는 것도 가능한 둥지 곁을 떠나지않으면서 해결하는 저 암탉의 모성애는 경이롭다.
제주도민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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