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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뱅기까지 타고 갔건만...흑흑흑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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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0 18: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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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9
10월과 11월 체육대회와 69회 정기모임이 한달 사이로 정해져 있어
체육대회는 포기할까했는데 핑계가 생겼다.
앞니를 가치로 끼웠다 뺐다를 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뒤를 받쳐주는 받침 중
절반이 식사중 깨지면서 툭 하면 앞니 빠진 금강새의 본색을 드러내다보니
호랭이가 꼴보기싫다고 얼른 가서 고쳐오라고 허락을 했다.

...저가항공 티웨이 항공의 협조로 체육대회에 풀 선물들을 잔뜩 실었다.
위의 사진이 그 증거물로 저런 화물차 대여섯대가 화물칸에 실렸다.
.jpg)
너무 많은 선물을 가지고 오느라 뱅기가 무거워서 떨어질까 조마조마했는데..
예전 비행시간 1시간남짓 하늘위에 떠 있었더니....반가운 서울 모습이 눈아래 보인다.
김포에 내려 짐을 찾으러 가니...어?
같이 타고왔던 승객들이 그 짐들을 하나씩 가져간다.
...알고보니.... 내 짐은 빈 배낭 하나였단다.
얘들아, 미안하다. -.-
체육대회 전날 시민이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예전 살던 화곡동 근처에
숙소를 잡고 하루를 보낸 후 신철이의 배려로 모교로 편히 갔다.
거금 2만원을 내고 이름표와 맞지도 않을 행운권과 우산을 받아 챙기고
룰루랄라 69회 천막을 찾아가니.....
승범이 어부인께서 반겨주시며 뭔가 슬쩍 챙겨주신다.
-아, 조짐이 좋다! 호랭이한테 다 못들고 오면 택배로 부친다고 큰소리쳤는데-





...반가운 얼굴들이다.
안 보일 줄 알았던 용기, 순택이, 용권이도 보였고 늘 나오던 영완이, 근서,
그리고 이번에 시아버지가 된 창호도 보인다.
순택이가 족구를 하다가 삐끗했는데 아파서 병원으로 갔더니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는데 내 흥에 겨워 깜빡 잊고있다가 제주로 내려와서야 생각났다.
-미안하다 순택아, 모친상때도 멀리 있다는 변명으로 함게 못했는데...쩝~~ -

양복까지 차려입고 여기가 운동장인지 강연장인지도 모르는 뭔 협회 회장넘, 아니 신 진오 '님'과
이번 목사로 예배를 드리는 늦깍기 목사님 박 계림이다.
계림아, 오랜 경험(?)과 체험했던 삶의 오류를 과감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종이된 너를 조금은
아는 나로써는 네가 정말 진실하게 길잃은 어린 양들을 잘 인도하리라 믿는다.^^*
-믿씀니까? 미읻씀니이다~!! -

저 눈부신 휘문여고 69회 동기분들 중에 나의 호랭이가 없음이 다행이고 불행이다.
있었다면 눈짓 한번에 나는 깨갱해 주눅들어 구석에 있어야 했을거고
없었기에 바리 바리 챙길 수 있던 수많은 기념품들이 어디론가 증발했기 때문이다.
마치....

이 친구처럼.... ㅋㅋㅋ -근서야, 미안하데이~~ -
공자님을 뵈러 간 더 멋진 사진이 있는데 그건 근서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할 것같아서 못 올린다 ㅋㅋㅋ

하이고~~~!!!
제일이의 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을 봐라.
건너편 젓가락을 물고있는 저 천사가 제일이 딸래미 은솔이란다.
제일아~
심각하게 고려해봐라.
우리 집 막내랑 딱이라니깐!!
내가 어디가서 빈말이라도 그런 말 안하는 놈이다.
언제고 꼭 은솔이 데리고 내 사는 집쪽으로 놀라온나.
하이고...내 은솔이 사진 몇장 더 올릴란다.



뒤에 상균이놈도 몹씨 부러운 눈으로 보지만
난 애시키 넷 중에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가 남자놈들 틈에서 자라 그런지
통 무뚝뚝해서 재미가 없는데 제일이 이놈은 뭔 복으로 이렇게 천사같은 은솔이를.....


옆집에 고딩시절 써클-알만한 위인들은 다 알지만... 모교와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던...ㅋㅋㅋ-
선후배들이 자리를 잡은 관계로 인사를 다니느라 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오늘 못보면 내일 보면되지 하며 살았는데
멀고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오늘 아니면 안되하는 심정이라
친구들과 예전처럼 걸죽한 육두문자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적었음이 아쉽다.
승범이를 통해서 상균이와 만욱이가 보내준 서울 떠나는 전별금 잘 받았다.
덕분에 모처럼 책방에 들러 야생초 사진책자와 DIY목공에 관한 책을
무겁게 들고 올 수 있었다.
고맙다, 상균아, 만욱아.
종종 갈테니 잘 꼬불쳐 놨다가 또 줘도 뭐라 안한다.ㅎㅎㅎ
체육대회가 끝나고 그 고딩 서클 선후배가 뒤풀이를 하자고 해서 한잔 더하고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호랭이 품에 무사히 돌아왔다.
11월 정기모임때 이변이 없는 한 친구들 보러 갈 예정이다.
이번에 못 봤던 승권이, 용순이, 성덕이, 무경이, 정민이......
그때는 꼭 보자.
달 밝은 밤, 후유증에 그리움만 쌓고있는
제주도민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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