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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월 5일 EBS에서 정덕영이 머물렀던 찌아찌아학교 방송된다.

찌아찌아족, 한글 채택후 어떻게 변했나?

  • 입력 : 2011.10.04 11:20 / 수정 : 2011.10.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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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소수 민족 찌아찌아족 어린이들. /제공=훈민정음학회
2009년, 인도네시아의 소수 민족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자기 민족어의 표기 문자로 공식 채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EBS TV ‘다큐프라임’은 5일 밤 9시50분 ‘인다우미안누 찌아찌아―찌아찌아족 한글 도입 2년, 그 후’를 방송한다.

소라올리오 제6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사리안또는 요즘 ‘한글 지킴이’로 통한다. 여자친구와 한글로 표기한 편지를 주고 받고, 엄마에겐 틈틈이 찌아찌아어 한글 표기법을 가르쳐준다. 그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해서 한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관광 안내원도 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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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찌아족이 밀집한 소라올리오 지구에는 이같이 한글로 된 도로표지판이 10여개가 있다. /연합뉴스

가냘픈 체구의 소녀 띤띤은 이제 막 한글 배우기에 나섰다. 올여름 그가 다니는 무함마디아 부톤 대학에 한국어 특강이 개설된 것.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와 엄마, 동생을 부양하고 있는 띤띤은 아르바이트 시간을 쪼개 이 강의를 듣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알파벳으로는 한 번도 정확하게 적을 수 없었던 이름 ‘띤띤’을 한글로 적어보고 무척 신기해한다.

지난 2년간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글로 찌아찌아어 수업을 하던 까르야바루 초등학교는 1년 전 찌아찌아어 수업이 중단됐다. 한국인 교사 정덕영씨가 비자 문제로 한국에 귀국한 뒤 더이상 바우바우시의 초청을 받지 못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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