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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육대회를 반기며
"씩씩하다 우리는 휘문의 건아"
졸업후에도 한 두번쯤은 소리높여 불러보았을 우리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전국에서 불철주야로 뛰고 있을 우리의 친구들, 그리고 멀리 해외에서도 우리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을 친구들아! 보고 싶구나.

짧은 머리 번쩍이며 뛰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지 30년이 흘러 어느새 자식들 걱정을 하고 있을 나이가 되어 우리의 머리에도 흰눈이 내려앉아 있음을 보면서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

다가오는 10월 8일에 열리는 우리의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체육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우리의 친구들
-이상용 동기회장, 유동화 총무, 한주민, 이근식, 허한, 김주성, 이병용, 이종원, 김평윤, 전동춘, 윤석곤, 김형석, 이명렬, 이영민, 김용섭, 박운진, 이철배, 이명수, 박병택, 전호범, 남대성, 이기호, 유승원, 박종관, 김진부, 진승하,유달재, 박성수 등-
을 보면서 가슴속 한가득 밀려드는 그리움과 즐거움에 작은 미소와 함께 모든 친구들과 같이 힘찬 응원의 박수를 치고 싶은 생각뿐이다.

너무도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날들 잠시 접어두고 오랜만에 모교 운동장에서 쓴 소주,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추억을 안주삼아 맑고 높은 가을 하늘아래 '새롭게 더 젊게' 마음껏 소리쳐 보고 싶구나.
"고맙다, 그리고 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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