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고전공부 : 磨斧爲針(마부위침)
🧑 나영길
|
📅 2011-09-07 17:24:00
|
👀 567
磨斧爲針(마부위침)
당 나라 李白(이백)이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백은 부친의 주선으로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가 훌륭한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공부에 싫증이 난 그는 스승에게 말도 없이 몰래 산을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孟子(맹자)와 石峯(석봉)이가 그랬던 것처럼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백이 산 아래 계곡을 흐르는 냇가에 이르렀을 때, 한 할머니가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시퍼렇게 날이 선 도끼를 계속 갈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는 할머니의 행동에 갑자기 궁금증을 느껴 물어보았습니다.
"할머니, 무얼 하고 계세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고 한다." "아니, 그렇게 큰 도끼를 갈아서 과연 가늘 디 가는 바늘을 만들 수 있을까요?" "중도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 갈기만 한다면 바늘이 되지 않겠니?"
이백은 마치 망치에 머리를 한방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중도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한다.’는 말이 그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할머니의 대답에 크게 감명을 받은 이백은 집으로 돌아가려던 발걸음을 돌려서 다시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여 학문의 완성을 이루었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이백의 고사로부터 磨斧爲針(마부위침)이란 고사성어가 생겼습니다. ‘磨斧作針(마부작침)’이라고도 합니다.
<한자공부> 마부위침[磨 갈 마, 斧 도끼 부, 爲 만들 위, 針 바늘 침]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1759 휘문70회 서동영 33년전 졸업식 안내 2011-09-08
- 11758 공칠공 (70회 당구 동호회) 손인선 초등학교 안전한 여름방학 생활 문제지 2011-09-08
- 11757 휘문69회 송승범 잼나는 그림 2011-09-08
- 11756 공칠공 (70회 당구 동호회) 손인선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2011-09-08
- 11755 한티산악회 조한혁 늑대에 대한 진실 2011-09-08
- 11754 휘문56회 우정균 휘산회200회 기념 봉화 청량산 등반 2011-09-07
- 11753 WAC 정현태 앗 !! 이분이 누구신가요! ............^^ 2011-09-07
- 11752 WAC 정현태 앗 !! 이분이 누구신가요! ............^^ 2011-09-07
- 11751 휘문60회 나영길 돼지 쇼 + 투우와 명마 2011-09-07
- 11750 휘문60회 나영길 고전공부 : 磨斧爲針(마부위침) 201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