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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 인가 봅니다.




가을 인가 봅니다
.



바람이

볕이
하늘이
노을이
다름은

가을이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우물 속 공명처럼

쓸쓸함이
가슴속 바닥부터

서서히 차오르는 것은
분명 가을이 오고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
그래서 문득 슬퍼지는 것도

 가을이기 때문이고


같은 노을이지만

다름으로 다가옮도


옆으로 누워 잠든 남편의 등을 가만히 쓸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이 가을
나만큼 이사람도 외로울지 모를거란

생각 때문 일 것입니다.


까닭없이 슬퍼짐도

시린 쓸쓸함도
함께여도 외로운 것은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아픔 일 것입니다.


가을 이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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