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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이파가 지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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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는데.... 제주 삼다(三多)중 하나인 바람을 꿋꿋하게 견디며

사람과 땅을 지켜주던 방풍림 중 하나가 쓰러져 있다.

저 나무가 살아오면서 버텨냈을 그 수많은 풍파중 이번 태풍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기에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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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으로 오는 도로에는 오른쪽에 한전, 왼쪽에 풍력발전소용 전봇대가 줄지어 서있다.

내장된 철근이 엿가락처럼 휜 채 부러진 전봇대는 풍력발전소용이라 전기 공급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나무젓가락도 저렇게 부러지기 쉽지않을텐데....

그나마 언덕이 있고 해안에서 제법 떨어진 내 사는 곳도 이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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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가 부러졌으니 어디서부터 이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건깃줄도 함께 끊어졌다.

전봇대 옆 건물이 제재소인데 함석 지붕이 지난 바람에 무너졌다.
 

제주도가 잦은 태풍의 영향권에는 들어가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으로 영향권에

미치는 적은 그리 흔치않다는데 그것도 내가 사는 쪽은 바람도 비도 다른 지역보다

규모가 작은 곳이라 동네 인심이 넉넉한 편이다.

바람, 돌, 여자....

돌이야 과수원부지를 정비하면서 많이 보았고

바람도 무이파로 톡톡히 경험했다.

이제 남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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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그림의 떡뿐이자노?

ㅎㅎㅎ

무이파를 보내고 한숨돌린

신참 제주도민의 집에서 쫒겨날 상상력!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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