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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숨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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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
    참된 연애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 이광웅 (李光雄) '목숨을 걸고' 전문

 

80년대는 이런 시가 나와 가슴이 일렁거렸다.
술도 사랑도 싸움 같던 때였다.
한 사람의 교사도 아픈 가운데 서 있던 때였다.
그런 시절의 진실은 유난히 비장했다.
이광웅은 그 시대의 어둠 속에서 나와 있다가 영영 오지 못하는 저 세상
으로 목숨을 걸고 가버렸다.


고은 <시인>

 

 

*** 오늘 우리는 과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목숨을 걸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때로는 욕도 먹고, 되지도 않는 소리도 듣고, 엉뚱한 사람으로 매도당하기도 하지만

       오롯이 나의 가는 길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목숨을 걸 정도로의 단호한 각오와 패기로

       맞서 싸워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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