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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숨 걸고
🧑 손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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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8 19:26:35
|
👀 627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
참된 연애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 이광웅 (李光雄) '목숨을 걸고' 전문
80년대는 이런 시가 나와 가슴이 일렁거렸다.
술도 사랑도 싸움 같던 때였다.
한 사람의 교사도 아픈 가운데 서 있던 때였다.
그런 시절의 진실은 유난히 비장했다.
이광웅은 그 시대의 어둠 속에서 나와 있다가 영영 오지 못하는 저 세상
으로 목숨을 걸고 가버렸다.
고은 <시인>
*** 오늘 우리는 과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목숨을 걸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때로는 욕도 먹고, 되지도 않는 소리도 듣고, 엉뚱한 사람으로 매도당하기도 하지만
오롯이 나의 가는 길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목숨을 걸 정도로의 단호한 각오와 패기로
맞서 싸워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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