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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伏中 無錢 避暑法

최경창과 홍랑의 사랑의 詩

조선 선조때 유명 시인인 최경창과 그의 첩이자 기생이었던 홍랑의 사랑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아도 감동 그 자체이다. 아래는 홍랑의 옛 詩이다.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에

주무시는 창가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날 보듯 하소서'

최경창도 이에 답 詩를 주었다.

'물끄러미 마주보며 유란을 주노라

금일 하늘 끝으로 헤어지고 나면

언제 다시 만나리

함관령의 옛 노래는 부르지도 말라

지금 청산에 비구름 아득하더이'

최경창의 시는 중국 명‧청대의 시집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했으며 관기의
몸으로 죽어서도 사랑의 절의를 지킨 홍랑의 사랑도 그 흔한 사랑 아닌 사랑이
유행이 된 이 시대에 조선시대와 한국 세계를 넘어 우주가 감탄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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