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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내 심정


2일전 아들 선배와 교관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서 2분의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이 영결식 이었는데 하늘도 우는 지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네.

 

나에게 있어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에 가슴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느끼고 있단다.

 

아들이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고 마냥 좋아했었는데 6개월여가 흐른 지금 그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였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요즘 이란다.

 

공군 조종사의 10%가 조종사고로 순직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 실정이 나의 마음을 정말 무겁게 만들고 있단다.

요번 사건은 더우기 금년 임관한 아들의 4년 선배라 더욱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단다.

집사람은 당장 아이를 공사에서 빼내자고 난리고....

 

무엇이 아들을 위한 현명한 길인가 정말이지 나도 모르겠단다.

우선은 부모가 냉정해져야 할텐데....

나조차 이렇게 흔들리니....

도대체.....

  

우선은 시간을 두고 더 깊은 생각을 해봐야 될것 같애

공사를 갔다고 다 조종사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아들이 8월에 방학해 집에 오면 신중하게 그리고 심도있게 아들의 장래를 다시 이야기해봐야 될것 같다.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아들의 가슴도 달래주고...

 

어쨌든 요즘 너무도 힘들고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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