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소감을 굳이 쓰라니깐 쓰긴 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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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구례구역.
새벽잠에 겨운 식당 주인장부부를 깨워 26인 분의 해장국을 재촉한다.
비가 부슬 부슬 하다.
이제 드디어 지리산 산행이 시작 되나 보다.
약간의 설렘임과 함께 신경줄이 조금 팽팽해진다.
지리산의 서남쪽에 자리잡은 전남 곡성과 구례.
이곳에선 맑은 섬진강물 물줄기를 따라가며 지리산 자락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리산이 직접 몸을 풀어 놓은 곳은 구례와 하동의 일부이지만,
지리산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는 곡성에도 지리산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것은,
지리산의 크고 넉넉한 힘 때문이라 한다.
산행 코스가 피아골로 되어 있으니 지리산의 운장함을 닮았다는
연곡사를 볼 수 있겠지...
연곡사는 화엄사와 역사를 같이 하는 고찰이며
연곡사가 자리한 피아골은 구한 말에는 의병의 본거지,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는
빨치산의 아지트로서 파란 많은 역사의 현장이었다던데.
참! 피아골이라는 지명은 옛날 이곳에서 오곡의 하나인 식용 피(稷)를 많이
가꾸었기 때문에 피밭(稷田)골이라 하였다가 바뀐 이름이라고 한다.
피아골 입구의 직전리(稷田里)라는 지명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혹자(최뭐시기)는 피아골 단풍의 절경을 한국전쟁 직후 빨치산과 토벌군경
피아간 수많은 이들의 피가 물들었기 때문이라고 뻥(?)치지만 말이다.
그래서 연곡사에 남아있는 부도 여러 점은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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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하나도 못 봤다.
등산 시작 땡! 부터 뱀사골 골짜기 탈출 내내
오직 땅만 노려보고 왔다.
아~~~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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