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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舊之赤裳山 감 구 지 적 상 산 지난날 적상산 감회 록담 유호선 德光裕足西北端 香赤竝流水三川 덕광유족서북단 향적병유수삼천
德光이 裕足한 산 香爐 裳山 두 봉이 나란하고
晴旦出虹嶺霧渺 楓裳垂壁霞光丹 청단출홍영무묘 풍상수벽하광단
이른 아침 비 개이니 무지개 뒤로 단풍 두른 수직 절벽으로
堂里兒子聚螢橡 織里老媼謠謠興 당리아자취형상 직리노온요요흥
堂山里 아희들 반딧불이 모으며 치목리 베짜는 마을 할메들
國寺廉臺忠烈赤 血城壞壁幾何干 국사염대충열적 혈성괴벽기하간
호국도량 안국사며 항전진지 안렴대엔 구국 혈전의 성은
( 註 ) * 德光裕足 - 德光이 裕足하고 大光이 裕 寬한 산, 즉 德裕山 (종주 길이가 약20km ) 을 지칭. * 周易 ( 孔子께서 晩年에 이 易經을 즐겨 읽어서, 이 冊簡을 꿴 가죽 끈이 세번이나 끊어 졌다고 하는 故事가 있음 (讀易韋編三絶 ) . 이 易經의 64卦 중에, " 復卦는 덕의 근본이요, 損卦는 덕을 닦는 것이요, (復卦德之本也, 損卦德之修也) 益卦는 덕이 裕足한것 이요. (益卦는 德之裕足也요) 덕의 생활을 裕足하 게 한다. 덕을 증가 시키므로 이익을 얻게 한다. 또한 益卦는 위에 것을 덜어서 아랫것을 보태니 백성이 한 없이 기뻐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 오니 그 道가 크 게 빛이 나더라. (益卦는 損上下益하니 民說无疆이요 自上下下 하니, 其道大光 이라 ) 益卦는 움직이되 순하여 날마다 한없이 나아 가더라. 하늘은 배풀고 땅은 낳으니, 그 유익됨이 일정히 정해진 장소가 있을 수가 없도다. "
* 香赤竝流水三川 - 香爐峰과 赤裳山 ( 裳山 또 는 裳城山 이라고도함) 이 어깨를 나란히하고, 동으로 는 槐木川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赤裳川이 흐르며, 북 으로는 南大川, 이렇게 세개의 내(川)가 흐르고 있으며 또한 덕유산 남쪽으로는 濫溪川이 가로 흐르고 있음.
* 赤裳山 및 山城 산성은 사적제 146호, 茂朱郡 赤裳面 北倉里 119에 위 치함. 1010년 (거란 2차 침공 이전) 이전에 築城 된 것 으로 추측 되며, 그 둘레가 16,920척이고, 높이 7척으로, 崔瑩 장군이 이곳에서 거란군과 血戰을 벌리던 곳이며, 天惠의 護國聖地로서 산 아래는 忠烈王 3년 1277년 月印 和尙이 창건 했다는 安國寺 (극락전에 阿彌陀 三尊佛을 모시고 있으며, 靈山會 掛佛幀畵와, 鐵造 達磨像과 半跏 思惟像이 보존됨) 가 있으며, 朝鮮朝 4대 書庫중에서 유 일하게 自然 石室을 이용한 書庫가 按廉臺 아래 있었음. 병자호란 중에는 朝鮮 王朝實錄을 이곳에 옮겨서 난을 피 하였다고함. 朝鮮朝 太祖 재위시 (1392-1398) 自超가
* 崔瑩 - 高麗代 요동정벌을 주창. 諡號가 武愍이며, 본 관은 東州, 16세때에 아버지 雍께서 " 汝當見金如石 " (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거라 ) 고 하시어서, 평생 마음에 새기고, 절약을 하다보니 입고 먹을 것이 없을 정도였다. 평소에 살찐 말 타고, 비단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개 돼지 처럼 여기었다 하며, 나라에서 내려 주는 賞이나 田地는 굳이 사양하고 받지 아니하였음. 결국 禑王과 함께 항명을 한 李成桂에게 죽음을 당함. 高峰 (高陽) 에서 유 배중 죽음을 맞으면서 " 내 평생 욕심이 있었다면 내 무덤 에 풀이 날것이요,그렇지 않으면 나지않을 것이다 " (我 지금도 풀이 없어서 赤墳 (민둥무덤)이라 부른다고 함.
* 베틀 謠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 하날에다 베를놓고 구름잡아 잉어걸고 짤깍짤깍 짜느라니 편지왔네 편지왔네 한손으로 받아들고 두손으로 펼처보니 시앗죽은 편질러라 올타고년 잘죽었다 고기반찬 비리드니 소곰반찬 고습고나 무슨병에 죽었더냐 분홍치마 발키드니 상사병에 죽었다네. (靑陽지방 베틀謠)
(註) * 잉어 - 잉에 씰 * 시앗 - 남편의 첩, * 시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妻妾 之戰 石佛反面) * 시앗 죽은 눈물에 눈 가장 자리 젖으랴? ( 哭娟之淚 豈有霑目 )
* 聚螢 (취형) - 비단 주머니에 반딧불이를 모음. 茂朱邑 堂山里에서는 1997 부터 매년 6월이면 반딧 불 축재를 열고있음. 암컷이 숫컷을 찿기 위해 빛을 발함 * 車胤聚螢 (차윤취형) - 晉나라때 車胤이 가난하여 기름 살 돈이 없어서 여름 밤에는 얇은 비단 주머니에 수십 마리의 반딧불을 넣고 그 빛으로 책을 읽었다고함"螢雪之功 "(孫康은 눈을 쌓아 놓고 그 빛으로 책을 읽었고,車胤은 반딧불로 책을 읽어 성공 을 하였다) 이라는 故事가 전해오고 있음.
* 木里- 槐木里, 치목 마을로서, 삼베마을로 유명함 현제는 70여 가구가 살고 있다고함. * 廉臺 - 按廉臺, 丙子胡亂때 ( 仁祖 14년 1636년 淸軍 침입) 三道 按廉使가 이곳에 陳을 친 곳이며, 胡 亂 때에 적상산 史庫에 보관 중이던 王朝 實錄을 이곳 바위 밑 石室로 옮겨서 保管 하였다함. * 기타 둘러 볼곳 - 안국사 極樂殿 및 淸霞樓, 赤裳湖, 천일폭포, 송대폭포, 長刀바위, 將軍바위, 護國寺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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