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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밸얘 63 - 예에에에에헤헤헤헤헤헤헤!
드디어, 오는 2004년 11월 2일 화요일을 겨냥한, 진짜로 기나긴 그러나 아주 흥미진진한 미국 대통령 선거철이 도래했다.  물론, 재선 출마 의사를 확고하게 표시한 아들 부시가 이미 따 놓은 당상처럼 꼬옥 부여잡고 있는 공화당 후보 예선 과정은 대체적으로 별다른 흥미를 끌지 못한다.  김빠진 맥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한다.  무엇보다도 짜릿한 예측 불가능의 변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모두 9명으로 시작했으나 지난 주의 아이오와주 민주당 전당대회(Caucus)와 바로 엊그제의 뉴햄프셔주 민주당 예비 선거(Primary Election)를 거치면서 이미 도중하차한 2명을 제외한 7명이 아직도 다소 치열한 각축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나머지 48개주의 민주당 후보 예선 과정에 온갖 관심이 쏠려 있다.   Yeaaaahhhhhhh! 예에에에에헤헤헤헤헤헤헤!   남고려(South Korea)의 노무현씨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거의 세계 최초로 멋지게 동원하여 커다란 효과를 보았던 바로 그 인터넷의 막강한 동시 동원 능력, 특히 일반 민초들의 풀뿌리 선거 자금 기부망을 이용하여 그간 모금한 약 4천만불의 막강한 돈을 바탕으로 하여 꽤 오랫동안 승승장구하던, 의사 출신으로 자그마한 버만트주의 주지사도 역임했던 좌충우돌 하워드 딘이 의외로 예상을 뒤엎고 아이오와주에서 참패한 직후, 그 때문에 기죽지 않기 위하여 일부러 양팔을 걷어부치고 주먹을 불끈 쥔 채로 상기된 얼굴에 억지 미소를 지으며 장바닥에서 악착같이 호객 행위하듯 째진 목소리로 악을 쓰며 내뱉은 일종의 의성어인데, 이 의미없는 말 한마디로 그의 미국에서의 정치 생명은 이제 벌써 거의 끝난 것 같다.  일국의 예비 수장으로서 당연히 갖춰야만 되는 소위 채신머리를 거의 한순간에 화악 잃었기 때문이다.  한번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 바로 이곳 미국이다.  과연 골 때리는 국민성이다.  실제로, 우승한 쟌 케리 후보보다도 거의 네배나 되는 홍보비를 쓰는 등, 그토록 과감하게 공을 들였지만 그는 엊그제 예상대로 뉴햄프셔주에서도 아주 싱겁게 패배했다.  다음은, 그러한 딱한 막가파 하워드 딘에 관하여 여러 인사들이 한마디씩 한 말들이다.   I’m not an expert in politics, but I think it’s a bad sign when your speech ends with your aides shooting you with a tranquilizer gun.   난 정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 생각엔 당신의 선거 연설 막바지에 당신의 보좌관들이 당신에게 진정제를 주사해야만 할 정도라면 그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봐요.   Did you see Howard Dean’s speech last night?  Oh, my God!  Now I hear the cows in Iowa are afraid of getting ‘mad Dean’ disease.   엊저녁에 하워드 딘의 연설을 봤나요?  하느님 맙소사!  자 이젠 아이오와주의 암소들이 광딘병에 걸릴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하네요.   There are a lot of concerns among voters about Dean’s potential temperament as a president.   대통령으로서의 딘의 불그락푸르락 다혈질 가능성에 대하여 유권자들이 많이들 걱정하고 있네요.   There are these trivial events often in the primary that come to symbolize something important.   이러한 사실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들이 예비 선거에서는 가끔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부각되곤 하지요.   Did you see Howard Dean ranting and raving?  Here’s a little tip, Howard: Cut back on the Red Bull.   하워드 딘이 마구 날뛰며 고함치는 걸 봤어요?  여기 약간의 조언이 있는데, 하워드씨: 제발 황소 고기는 먹지 말라구요.   That whole ‘Dean anger thing,’ it’s a bum rap.  The guy has his emotions under control.   그 저 거시기 ‘딘이 쉽게 화낸다는 것’ 말인데, 그건 누명이예요.  그 친구는 감정 조절을 잘 하거든요.   민주당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이 있는 상위 다섯 사람들 중에서, 막무가내 하워드 딘은 과연 이리하여 저리 갔고, 미국 육사 수석 졸업생으로서 예비역 대장까지 역임했던 웨슬리 클락크는 너무나 정치판을 모르는 듯 임기응변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저리 갔고, 지난 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앨 고어 대통령 후보와 함께 뛰기도 했던 유태인 죠 리버먼은 매사에 너무나 구태의연한 면모만을 보이므로 저리 갔다고 보는 게 이곳의 요즘 대세다.   그리하여 이젠 곧 쟌쟌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즉, 월남전 소위 출신으로 귀향 후에 적극적인 반전 운동도 서슴지 않았던, 듬직하고 느긋하고 경륜이 쌓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쟌 케리 4선 상원의원이 자신의 부통령 후보자로, 남부에서 태어나서 진한 남부 사투리를 쓰지만 아주 유능한 변호사 출신으로 초선 상원의원인 열혈 미남 쟌 에드웟즈를 선택한다는 멋진 각본인데, 공화당의 무식한 싸움꾼 아들 부시를 권좌에서 쫓아내기 위한 가장 강력한 민주당 카드로 손꼽히는 실정이다.  여러모로 봐서 지금으로선 과연 그렇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게 이곳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 이곳 라디오 토크쑈에서 들은 한마디를 소개한다.   John Kerry for president and John Edwards for vice president.  How about that?  It’s gonna be a very strong ticket challenging George W. Bush out of his office.  Kerry controls the north and Edwards controls the south.  Wouldn’t it be sweet?  Besides, they both have a lot of hairs.   쟌 케리 대통령 그리고 쟌 에드웟즈 부통령.  어때요?  그건 죠오지 다블류 부시를 그의 집무실에서 몰아내기 위한 매우 강력한 카드가 될 꺼예요.  케리가 북부를 책임지고 그리고 에드웟즈가 남부를 책임지고.  정말로 멋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사리사욕만 채우는 음흉한 대머리 부통령 딕 체이니와 달리) 그들은 모두 머리가 안 까졌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