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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 옵니다. [詩/多忍]

   마음이 아파 옵니다. [詩/多忍]

   마음이 아파 옵니다. 배고파 울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불쌍하고 애닲아서 눈물이 납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불쌍한 아이들은 외면한채 다른 사람들만 돕는 마음을 어찌 받아 드려야 하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조상님들께서 물려 주신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이 마구 파헤쳐저지고 더럽혀지니 사랑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무어라 말해야 하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우리네 백의민족에게 흐르던 따스한 정과 사랑은 서양귀신에 쫒겨 내팽개쳐지니 모두들 물질에만 정신잃고 진정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없고 우리의 혼을 어찌 살려야 하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순간의 쾌락을 쫒는 사람들만 넘실 거리고 쉬운길만 가려하는 사람뿐 땀 흘려 바른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은 볼 수 없으니 이 땅에 진정한 의인은 사라졌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선조께서 물려 주신 신성한 이땅 우리 스스로 힘으로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남의 힘에 의존하여 순간만 위기를 모면하려 하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충효사상이 깊게 뿌리 박혔던 우리네 마음속에는 언제부터인가 늙은이를 백안시하고 멸시하며 천덕구러기로 전락시키니 이 땅의 노인들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마음이 아파 옵니다. 더불어 나눔과 베품을 갖지 못하고 내밥그릇만 챙기려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외침소리만 세상에 가득하니 진정한 참사랑은 사라졌는지 묻고싶다. 묻고싶다. 그대들이여! 단군의 자손들이여! 의인의 길이 무엇인지를 함께 손잡고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우리 같이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