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하고 싶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동문들,,,,,
🧑 진호석
📅 2004-06-07
👀 321
모교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로 인하여 야구장에서 목청을 터져라 응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요즈음의 경기는 왠지 아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저 만의 생각일까요 ?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의 내용은 더 중요하지요.
문외한이 보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도 어언 고교야구를 포함해서 미국 메이져 리그 야구까지 3,40년을 야구를 보고 즐겼으니 이제는 서당개 수준은 넘었겠지요.
첫번째로 휘문야구는 지난 6년전 우승할 때와는 180도 달라 졌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휘문 야구는 아기자기한 야구보다는 홈런만을 치려는 마음 가짐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홈런만을 치려는 야구는 이길 확률이 적습니다. 약팀을 만나면 크게 이기지만 , 좋은 투수가 있는 상대 팀을 만나면 경기가 잘 안풀리기 쉽습니다. 야구는 투수의 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지요.
또 고교선수들은 몸은 커도, 정신적인 면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작은 위기에도 실수가 잦다고 봅니다.
즉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가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단타와 번트, 성실한 주루 플레이가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고 최후 승부를 좌우하지요.
현재의 우리 휘문 팀의 느낌은 6억짜리 투수의 플레이가 메이져리그 선수 보다도 여유(?)가 있어 보이고, 허공을 크게 가르는 선수들의 방망이는 야구가 개인플레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정말 제일로 좋아했던 감독님은 요즈음 팔짱만 끼고 뒤에 서 계시는 군요.
저는 정말로 감독님이 바뀌었는줄 알았습니다.
예전의 칼날같은 작전이 필요 없으시다고 느끼시는지요?
홈런을 외치는 본부석의 선수부모님들의 외침때문인가요 ?
좋은 체격과 자질의 선수들이 많은 팀 보다는 , 부족하더라도 잘 조련된 선수가 뛰는 경기를 보면서 박수치고, 응원하고 싶은 것이 저 만의 마음만은 아닐 것 입니다.
제가 잘 못 보고 있다면 욕먹겠습니다.
평하기는 쉽지만 막상 어려운 일을 하시는 감독, 코치, 부장이하 선수후배들께 욕먹을 각오로 체면 불구하고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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