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밸얘 58 - 유럽인 아놀드와 미국인 그레이와 고려인 제임스
🧑 김개석
📅 2004-01-08
👀 324
화끈하고 민주적인 주민 소환으로 거의 하루아침에 쫓겨났던 이곳 미국 가주 전 지사 그레이 데이비스의 뒤를 이어 새로 취임한지 벌써 어언 52일째를 맞이한 아놀드 슈왓즈네거 주지사가 엊저녁 5시부터 약 30분간에 걸쳐 쌔크라멘토의 가주 상하원 합동 회의장에서 대망의 2004년 가주 연두 교서 연설(State of the California State Address)을 근래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대대적인 호기심과 다소 벅찬 기대감으로 푸욱 젖은 할리웃을 비롯한 미국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다분히 성공적으로 행하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부분들을 발언 순서대로 발췌해서 여기에 대강 직접 생생하게 소개한다. 다소 길고 지루하더라도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
The state of our state will soon be strong because our people and our purpose are strong. We have a new spirit, a new confidence. We have a new common cause in restoring California to greatness.
우리 (가주) 주민들과 우리의 목적이 건전하기 때문에 우리 주의 상태는 조만간 호전될 것이다. 우리는 (절망에 찌들었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곳) 가주를 (다시금) 위대하게 환원시키려는 새로운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
I saw greatness achieved only three days ago, when the rover ``Spirit\'\' landed on Mars. I want to congratulate the many talented scientists at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in Pasadena, California, who have demonstrated once again that we here in California are the launching pad for the extraordinary.
난 바로 3일 전에 성취된 (이곳 가주의 그러한) 위대함(의 표상)을 목격했다, “스삐릿” 방랑자가 화성에 (아무런 탈 없이 성공적으로) 착륙했을 때. 난 이곳 가주에 사는 우리 (모두)가 (바로) 그 비범함의 발사판 (즉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증명한 (남)가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미 항공 우주국의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일하는 (특수한) 재능을 갖춘 많은 과학자들을 축하하고 싶다.
No one here got everything he or she wanted because we compromised. This, too, was the right thing to do. And I want to I thank you and congratulate you.
우리는 (모두 열린 마음으로 서로서로 대의를 위하여 신사답고 당당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명하게 그 동안) 타협했기 때문에 (오늘 내 연설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남녀 (가주 상하원 의원)들 중에서 아무도 (본래부터) 원하던 모든 것을 다 획득하지는 못했다. 이것도 역시 올바른 할 일이었다. 그리고 난 (그간 소속당을 떠나서 진심으로 대의를 위하여 협조해준) 당신들에게 감사하고 (적당한 타협점을 별 무리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용케도 성공적으로 찾아낸) 당신들을 축하해 주고 싶다.
The fact of the matter is that we do not have a tax crisis; we do not have a budget crisis; we have a spending crisis. We cannot tax our way out of this problem. More taxes will destroy what we\'re trying to save - which is jobs and revenue.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는 사실상 조세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가주) 예산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가만히 이성적으로 통찰해 보면) 낭비의 위기를 맞고 있는 거다. 우리는 (계속해서 언제까지나 이런 식으로) 세금을 증가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없다. (거의 모두가 한창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인 지금 당장의) 과중한 세금은 (바로) 우리가 (위기로부터) 구하자고 하는 것들을 괴멸시킬 것이다 – (그간 가주에서 사라져간 수많은) 직업들과 (부족한 가주 예산 확보를 위한) 세수 (확대).
I don\'t want to move boxes around; I want to blow them up. I want your ideas and the more radical the better.
(주정부의 쓸데없이 방대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하여) 난 (그냥 안일하게 과거의 주지사들처럼 각 부처의 이삿짐) 상자들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싶지 않다; 난 (다분히 구태의연하고 거의 대부분 맹목적으로 관료주의적인) 그것들을 (그냥 한꺼번에) 폭파시켜 버리고 싶다. 난 (그에 대한) 당신들의 (참신한) 생각들을 원하고 (남들이야 어찌 평가하든 말든 우선 과연 골때리게) 획기적일 수록 더욱 좋다.
I am going to become California\'s Job Czar. I\'m going to travel the nation and the world to find those jobs. I am a salesman by nature. And now most of my energies will go into selling California. If I can sell tickets to my movies like Red Sonia or Last Action Hero, you know I can sell just about anything. And California is the easiest sell I\'ve ever had.
난 가주의 직업 (창출) 황제가 될 것이다. 난 그러한 직업들을 찾아 오기 위하여 (미국) 전국과 전세계를 (기꺼이) 여행할 것이다. 난 원래가 (굉장한) 상인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 정력의 대부분은 (그러한 목적으로) 가주를 (적극적으로) 선전하는 데 쓰일 것이다. 만약에 내가 붉은 쏘니아나 마지막 행동 영웅과 같은 내 영화들의 입장권들을 (전세계에서 아주 성공적으로) 팔 수 있다면, 당신들도 알다시피 난 무엇이든지 거의 대부분을 팔아 제낄 수 있다. 그리고 (과연 당신들이 믿거나 말거나 이겠지만서도) 가주는 (즉 가주라는 기막힌 상품은) 내가 그간 팔아 본 것들 중에서도 가장 손쉬운 것이다.
During the terrible fires that burned California, I went to the funeral of Steven Rucker, the firefighter who died in the service of his fellow citizens. He left behind a wonderful wife, two children and heartbroken parents. After the service, I said to Steven\'s mother and father, ``If there is anything I can do for you, please let me know.\'\' His father looked at me for a few seconds and, grief in his eyes with tears coming down his eyes, he said, ``Arnold, if you really want to do something in honor of my son, then go to Sacramento and stop the politicians from fighting. Stop them from fighting. They\'re hurting our people and destroying our state.\'\' Ladies and gentlemen, let us remember those words in the days and weeks ahead.
(바로 얼마 전에 남)가주를 (잔뜩) 태웠던 못된 산불이 났을 때, (엄청난 곤경에 처한) 그의 동료 시민들에게 (전력으로) 봉사하던 도중에 (치열한 산불의 현장에서 그만 아깝게도) 순직한 소방수인, 스티븐 러커의 장례식에 (곧장) 달려갔다. 그는 훌륭한 아내와 두 아이들과 그리고 상심한 부모를 뒤에 남겼다. 식이 끝난 후, 난 (그토록 슬퍼하는) 스티븐의 부모에게 물었다, “만약에 내가 (하나의 인간으로서 또는 이곳 가주의 주지사로서) 뭐든지 당신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부디 내게 알려 주세요.” 그의 아버지가 나를 잠깐 쳐다보더니, 슬픔으로 가득 차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놀드씨, (이미 고인이 된) 내 아들의 명예를 위하여 당신이 정말로 뭔가 하고 싶다면, 그러면 (이곳 가주의 주도가 있는) 쌔크라멘토로 (곧장) 가서 (철없는 대부분의) 정치가들이 (아무런 실용적인 소득도 없이 그저 허구한 날 밑도 끝도 없이 마냥 입으로만 하는 정치) 싸움을 (당장) 말려 주세요. (제발 그 소모적인 정치) 싸움을 말려 주세요.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순박한 가주) 주민들에게 (알게 모르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여러모로) 주고 있고 우리의 주 (자체)를 망치고 있거든요.” 숙녀와 신사 여러분, 앞으로 다가올 (정치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는) 나날에도 (그의) 그러한 (간절한) 말들을 기억합시다.
California, I believe, is an empire of hope and aspirations. Never in history have such big dreams come together in one place. Never in history has such an array of talent and technology converged at one time. Never in history has such a free and diverse community of people lived and worked under one political system. This is a wonderful place - California - this empire of aspirations. Great things can be done in California.
(이곳) 가주는, 내가 믿기에, (과연 방대한) 희망과 (과연 대단한) 열망의 제국이다. 역사적으로 그렇게 커다란 꿈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 역사적으로 그렇게 (경이스러운) 재능과 기술의 행렬이 (이렇게) 한꺼번에 몰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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