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박재형
📅 2009-09-22
👀 696
가을비
박 재 형
가을비 내리는 아침, 철로의 빗줄기는
이별의 깊은 시간으로 달려간다.
가을비 내리는 오후, 빗물에 젖은 낙엽은
열정의 순간들을 깊은 눈길로 고정한다.
가을비 내리는 밤, 아스팔트위의 네온사인은
분주한 도시의 깊은 고독으로 달려간다.
가을비가 내리면
가슴에 그리던 널 기다리며
행복했던 그때의 길을 따라 걷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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