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와 처사가 만났을 때
🧑 최영철
📅 2003-11-02
👀 325
반갑습니다. 선배님!
혹시 계룡산 오시면 연락주세요
휘문게시판에 글을 자주 올리셔서
한번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그런데 워낙 유명하신분이라 어떨지 ㅎㅎㅎ
016-471-6017 김시달(휘문 70)올림
**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썼던 내용으로 올림어를 사용 안했으니
존칭어로 바꾸어 읽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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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화) 계룡산 산행 후 내려오는데 어느 아주머니 도사를 보더니 지나가며 하는 말
요즘은 왜 이렇게 노는 도사가 많아
내가 보기에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
-10/25(토) 속리산 산행기
집사람이 수영장까지 동행하자고 해서 6시에 수영장에 도착한 후
나는 수영은 안하고 가볍게 몸만 풀고 다시 집에 도착하니
시계는 7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런 날 하루 수영 쉬고 도사 아침 챙겨주면 좋지않어 했다가 핀잔만 들은 도사
출발지인 도장으로 향했다.
원래는 집사람과 호태를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반대해서 도사만 가는 것임
도장에 도착하니 준비위원들이 봉지를 건네는데 내용물을 보니
도시락 하나, 귤 몇 개, 사탕 몇 개, 떡 몇 개, 오이 하나, 물 한 통과 속리산 지도였다.
7: 30 출발 예정이었으나 늦게 오는 사람들이 만아 출발 시간이 20분 늦쳐줘
차안에서 도사 아침도 못 먹었는데 도시락이나 먹어볼까
나눠준 도시락을 펴보니 김밥이 나를 반기는 것이 아닌가
가볍게 한 줄을 해치우고 떡 몇 개와 집 사람이 집에서 싸준 호도 과자와 음료로 아침을 때우고 출발하였다.
약간은 흐린 날씨고 예보에는 오전엔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산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다.
9시 35분 부터 다음과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매표소 - 세심정(40분) - 금강대피소(20분)
- 경엽대 (20분) : 이곳은 임경업 장군이 사부인 무슨 도사와 7년 간 수도한 곳이라고 함 친구들도 도 닦을 일 있으면 계룡산으로 와라
후에 xx대 하여 xx가 스승인 달 도사와 수련한 곳이라는 명칭이 생길지
- 신선대(20분) -
-문장대(30분) : 이 문장대는 원래 雲장대 였는데 세조가 와서
시를 지어 문장대로 바귀었다고 함
이곳 문장대에서 동료와 식사를 같이 했음 동료도사 내 김밥을 보더니만 아니 왜 2줄 밖에 안돼요 달 도사 아침 대용으로 한줄 먹었습니다. 음 저 도사가 조금 나눠주려나
그러나 이런 상상은 깨어졌고 달 도사는 그냥 가지고 간 것만 먹었음
문장대에선 예상과 달리 날이 개어 파란 가을 하늘과
멋진 경관이 도사를 흐믓하게 했다. 그런데 이곳에선 컵 라면에 국밥에 여러 가지 팔더군
옛날엔 이러지 않았는데
이곳에선 한장찍어 너희들에게 보이려고 했는데 카메라 가지곤 온 도사를 못 만나
다음엔 꼭 내가 카메라 챙길게
- 보현재(50분) - 세심정(20분)- 법주사(30분)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 만인 오후 3:30에 뒤풀이 장소인 약초식당에 도착하니
벌써 도사 일행 중 일부는 한잔하고 있더군
도사와 다른 도사 2명은 가볍게 식사를 하고 (동료도사 이게 점심이요 저녁이요
달 도사 점심이죠 아침은 문장대에서 먹었으니까) 근처 목욕탕에서 몸을 푼 후
오후 6시 속리산을 출발하였다.
오는 도중 하늘을 보니 별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아 도사가 별을 본 것이 얼마 만인가
산행을 할 때는 몰랐는데 버스를 타니 이 생각 저 생각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
도장에 7시 40분에 도착하여 출발하면서 집사람에게 저녁 준비하라고 전화하였다 (간 큰 달 도사) 도사 정량 하루 3끼는 꼬박꼬박 먹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임
다음에는 집사람과 같이 산행하자고 이야기하며 글을 마친다.
참 도사 집에 도착해 보니 입술이 터졌다. 요즘 계속 도? 닦으러 이곳 저곳 다니느라
무리해서인지 이참에 내일은 갈비는 못 먹더라도 등심은 먹어야겠다.
-- 2003,10,27 오전 5시 40분 입술은 부르트고, 잠이 덜 깬 달이 썼다
----- Original Message -----
From: 사이폴
To: sdkim2@kaeri.re.kr
Sent: Friday, October 24, 2003 8:26 AM
Subject: 최영철입니다.
후배의 메일을 받았소.
한데 계룡산 도사라고 게시판에서 보았는데,
무슨 과목의 도사인지?
놀러가면 재미 있는 곳인지?
알고 싶소...
하하...
환절기 조심하시소. 도사 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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