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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우승


휘문고, 25년 만에 종별농구선수권 남고부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2017. 07. 31

 

휘문고가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휘문고는 3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고부 결승에서 군산고를 85-80으로 제압했다.

신승민이 26점에 15리바운드를 잡아낸 휘문고는 1쿼터 16-21의 열세를 2쿼터부터 뒤집어 1992년 이후 25년 만에 종별선수권 남고부 패권을 탈환했다.

28일 끝난 여고부 결승에서는 동주여고가 기전여고를 59-5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휘문고 신승민과 동주여고 박인아가 대회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72회 종별]
휘문고, 접전 끝에 군산고에 승리... 남고부 정상 등극

 

조영두(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7-31





[
점프볼=조영두 기자] 휘문고가 종별선수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휘문고등학교는 31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군산고등학교를 85-80로 꺾고 우승했다.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신승민(196cm, C) 26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상현(198cm, C) 7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 수비에서도 경기 내내 지역방어가 잘 먹혔다. 신승민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군산고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휘문고의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외곽슛을 꾸준히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는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과 세컨찬스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휘문고는 진승원(188cm, F)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휘문고는 김민진(178cm, G)이 공격을 거들면서 분위기를 끌어갔다.

 

그러자 군산고 문현기(176cm, G)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여기에 이준협(197cm, C)과 신민석(201cm, F)이 거들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군산고는 21-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흐름을 도왔다. 휘문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쿼터 막판 김민진의 연속 4득점과 신승민(198cm, F)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다.

 

2쿼터를 16-21로 리드당한 채 시작한 휘문고는 김민진과 정민수(178cm, G)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진은 중거리슛과 레이업으로 힘을 보탰다.

 

이때부터는 두 팀이 서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전반을 마쳤을 때 스코어는 41-39. 휘문고가 김택(194cm, F)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도 결승다운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군산고가 3점슛으로 역전하면 휘문고가 바로 응수했다. 이 가운데 승부는 골밑과 수비에 의해 갈리기 시작했다. 우세한 쪽은 휘문고였다.

 

휘문고는 신승민과 이상현(202cm, C)의 활약으로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속해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골밑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수비에서는 풀코트 프레스 수비가 잘 먹혔다. 당황한 군산고가 실책을 연발하자 휘문고는 그 틈을 이용해 속공으로 신바람을 냈다. 결국 3쿼터는 휘문고가 68-61로 달아났다.

 

4쿼터가 되자 양 팀 모두 3-2 지역방어를 꺼내 들어 상대를 위축시키고자 했다. 군산고는 문현기의 3점슛과 신민석의 속공으로 80-80,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골밑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상현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파울까지 얻어내면서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군산고는 김수환과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막판 파울 작전까지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휘문고가 85-8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기록>

* 남고부 *

휘문고 85(16-22, 25-18, 27-21, 17-19)80 군산고

 

* 주요 선수 기록 *

휘문고

신승민 26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진 15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동훈 13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군산고

신민석 20 15리바운드

이정현 18 8리바운드 9어시스트

김수환 13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한필상 기자

 

 

[72회 종별 농구 선수권대회]
'MVP'
휘문고 신승민, “우리 팀은 하나로 움직인다


 

[바스켓코리아 = 상주/박정훈 기자] “내가 휘문고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은 하나로 움직이다.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군산고를 이길 수 있었다.”

휘문고등학교는 3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군산고등학교를 85-80으로 꺾고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MVP의 영광은 결승전에서 26득점 15리바운드 3도움 2스틸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휘문고 에이스 신승민(198cm, 포워드, 3학년)에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신승민은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이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럽다. 4강까지 어렵게 올라왔다. 마지막에 군산고라는 큰 상대를 만났지만 모두 하나가 되어 정말 열심히 했다. 우리 휘문고 주장 김민진이 애들을 잘 이끌어줘서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많은 사람들이 2명의 U19 대표선수(신민석, 이정현)를 보유한 군산고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휘문고는 40분 내내 지역방어를 유지하는 승부수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신승민은우리는 수비와 속공,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 위주로 하는 팀이다. 군산고가 실력이 우세하고 U19 국가대표도 있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임하자고 미팅을 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기에 우승한 것 같다.”며 궂은일에 집중한 것이 우승으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군산고 이정현(190cm, 가드, 3학년)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을 묻자 신승민은내가 휘문고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은 하나로 움직이다. 내 덕분이 아닌 모두가 열심히 한 발 더 뛰었다. 그래서 이정현과 신민석 같은 뛰어난 선수가 있는 군산고를 이길 수 있었다.”며 휘문고 선수들 모두가 잘해서 거둔 우승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휘문고는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유지하며 2-3, 3-2 대형을 수시로 오갔다. 신승민에게 이날 준비한 수비 작전을 물었다. 그는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다. (웃음) 3-2지역방어, 안쪽을 좀 더 공고히 하는 2-3지역방어를 번갈아 사용했다.”고 답했다.

 

휘문고는 4쿼터에 군산고가 꺼내든 지역방어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승민은 이에 대해지역방어는 1.5명의 수비를 하기 때문에 많이 움직인다. 군산고의 지역방어에 당황했던 이유는 지역방어 대형으로 자리 잡은 후 11로 따라 다니니까 이게 존인지 맨투맨인지 우리가 헷갈렸다. 그래서 어려웠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물었다. 신승민은이번 대회에 나오기 전 서울 전국체전 예선전이 있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수비와 속공을 많이 준비했다. 여기 오기 일주일 전에 서울 전국체전 3차 예선에서 경복고를 이겼다. 그 분위기를 잘 끌어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전국체전 예선에 초점을 맞춘 철저한 준비가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고교 최고의 선수에 등극한 신승민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물었다. 그는-외곽을 오가고 빠른 패스와 속공 참여가 가능하다. 내가 직접 이런 말 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웃음) 다재 다능하다. 롤모델이 휘문고 현주엽 선배이다. 많은 방면으로 농구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다재 다능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드리블 칠 때 자신감이 없다. 중학교 때는 센터를 봤기 때문에 안에서 많이 했다. 그래서 안쪽 공격에는 강점이 있지만 외곽에서 치고 들어가거나 속공 상황에서 내가 드리블 후에 마무리하는 능력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웨이트를 많이 해서 몸이 두꺼운데 활동량이 많아서 체력에 부족함을 느낀다.”고 덧붙이며 드리블과 체력을 단점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과 계획을 물었다. 신승민은시즌 막바지로 와서 특별한 일정은 없다. 10월 전국체전 하나 남았다. 3학년과 1-2학년 다같이 오늘처럼 단합하고 열심히 뛰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인사를 나누기 전 신승민에게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내가 냉면을 좋아한다. 고기와 냉면을 같이 먹고 싶다.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됐다. 대회 중에는 몸 관리 차원에서 면 종류를 먹지 않았다. 대회 끝났으니까 이제는 먹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이성민 웹포터

 

박정훈  14ko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