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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타문화 CEO 송승환 인터뷰기사
스포츠서울에 게재된 67회 송승환 교우의 인터뷰기사가 있어 올립니다. 남들이 미개척한 예술분야를 독창적으로 열심히 차근 차근 일구어 나가는 승환이에게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바랍니다. \"「난타」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면서 제가 목표 로 세웠던 것들을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간의 경험을 정리하 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호평, 해외 18개국 공연, 최초 전용관 건립 등 무수한 수식 어를 달고 다니는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 송승환(46) ㈜PMC 대표는 작 품의 브로드웨이 진출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 책 「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C EO 송승환」(북키앙 刊.1만원)을 펴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 대표는 \"처음에 「난타」를 해외 시장에 선보일 때 정보가 없어서 고생이 컸 다\"며 \"책을 통해 전문적인 얘기를 하고자 했던 게 아니라 이런 구체적인 정보를 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책에는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뉴욕으로 훌쩍 떠나고, 귀국 이후 다방면의 문화 산업에 종사하다 고생끝에 「난타」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내놓 기까지의 경험과 느낀 점들이 솔직하게 쓰여있다. 비언어 퍼포먼스에 주목하게 된 이유, 작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무작정 외국의 극장을 돌아다닌 일, 친구집을 은행 담보로 넣고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일, 현 에이전트 사인 브로드웨이 아시 아와의 우여곡절 등이 진솔하게 담겼다. 갖은 고생 끝에 25일부터 4주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만큼 소감이 남다르다. \"에든버러에서 호평받았을 때만해도 바로 브로드웨이에 간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거기서 만난 뉴빅토리 극장의 대표는 작품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초청을 거절 하더군요. 그러다가 2001년 미국 투어 도중에 9.11테러가 터지고, 또 한번 브로드웨 이 행이 좌절됐지요. 이번에는 옛날에 거절당했던 바로 그 뉴빅토리 극장 무대에 섭 니다. 평소 해외공연에서 받는 주당 평균 6만 달러의 개런티에 비하면 주당 3만5천 달러라는 조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브로드웨이에 개런티를 받고 선다는 자 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거기다 이번에 공연하는 극장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 가운데 있는 곳이라 지리적으로도 명실상부한 브로드웨이 진출인 셈이지요\" 이번 공연에 대한 평단과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송 대 표는 곧바로 브로드웨이 전용관 물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때의 전용관은 한국에서 처럼 부지를 매입해 극장을 짓는 형태가 아니라, 기존의 극장과 에이전트, 제작사 측이 공동 투자로 「난타」를 장기공연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미국이나 영국의 쇼비즈니스 업계가 배타적이거든요. 프랑스의 뮤지컬 「노트 르담의 꼽추」나 우리 「명성황후」가 웨스트엔드에서 혹평받은 걸 보세요. 어느 정 도 자신은 있지만, 솔직히 가봐야 알겠어요. 평가가 좋으면 극장측과 협상에 들어갈 거고, 아니면 진출 자체에 의의를 둬야지요\" 「난타」만으로도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송 대표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무려 7가지. \"당장 10월부터 구(舊) 강남 난타 전용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유린타운」에 극장 대여의 형태로 투자하고 올해말께 선보이는 뮤지컬 「풀몬티」에도 제작비의 3 0%를 댔습니다. 내년에는 1월께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새우깡」을, 6월 께에는 이승철의 노래만으로 구성된 뮤지컬 「2004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할 예 정이에요. 거기에 지난해 공연했던 춤 중심의 퍼포먼스 「UFO」의 해외진출을 염두 에 둔 수정작업과 영화 시나리오 2편도 준비중이지요\" 여기에 연극배우 김길호 씨의 고희(古稀)를 기념해 오는 11월 연강홀에서 공연 하는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하는 것까지 치면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쁠 듯 싶다. 그럼에도 송 대표는 \"재미있어서 힘든 줄 모르겠다\"며 \"기본적으로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제작을 계속할 것이고, 연기생활 40년을 맞는 2008년에는 기념 공연도 하 나 올릴 계획\"이라며 웃었다. 연합 2003/09/03 04:09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