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휘문교우회 로고
뉴욕에서 살아남기
        뉴욕에서 살아남기 

        윤 관 호


        뉴욕에는 오늘도
        청운의 뜻을 품고
        창업한 기업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창업의 기쁨은 잠시
        피 튀는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뉴욕에서 창업하기는
        작은 새가 둥지에 알 낳기다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다

        오늘도 뉴욕에는
        뻐꾸기에 밀려
        창공을 날아 보지도 못하고
        떨어져 사라지는 작은 새들이
        뻐꾸기 보다 수십배 더 많다
 
        뻐꾸기가  
        뻐꾹 뻐꾹 울어대면
        사람들은 뻐꾸기 소리만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