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님과 붕우
🧑 이해선
📅 2003-08-19
👀 326
남 달리 대학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일본에도 은사님에 몇분게시는데,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에는 누구보다도 많은 정열과 힘을 쏟아주신 은사님과 서울을 방문하게 됩니다.지금까지 우린 몇수십번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만(우리는 한국학이기에) 이번은 특별한 방문이 될 것 같습니다.
은사님께서는 대한민국 수립후 첫 일본인 교수로 한국을 방문하였고 한국에서도 후진을 키우기도 했고 , 또 많은 지우도 한국에 계십니다만, 절친하셨던 분이 4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오는 29일은 4년상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만, 은사님은 매년 이날이 되면 항시 서울을 가시고 성묘도 하십니다.
노구를 이끌고 친구를 찾는 모습, 한국과 일본이라는 지역을 넘고 ,그것도 승을 달리하지만,
오로지 붕우라는 관계로 .육신이 있는 한국을 찾아 갑니다. 그리곤 많은 추억을 더듬지요.
두 분다 술고래 였습니다. 이젠 은사님도 세월이 지나 이번 한국에서 귀국하시면 병원에 신세를 지게되기에 몰래 제가 수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붕우는 마음속에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승을 달리해서도 예의를 갖추고,
어루만지고 술 잔을 기울이며, 또한 가족을 정중히 찾아 뵙는 일도 붕우의 관계랍니다.
많은 것은 이야기하지 않지만, 붕우의 성묘를 하시는 뒷 모습에 나는 너무 작음을 느낄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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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게 시간이오니 선배님들의 시간에 맞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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