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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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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이여

바닷가 밑바닥을
두둥실 떠다리는
작은 영혼들의 원망의 소리

꽃다은 꽃을 피우지도 못한체
모든 희망을 다 이루지도 전에
한낮 주검으로 나타나며

얼마나 살아남은 분에게
원망과 원성의
목소리로 어둡고 차가운
바닷가 밑에서 소리를 질렀을고


그 누가 이 주검들의
가슴에 한 맻힌 소리을 알랴

또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젊음 영혼의 운명의 장난을

영혼들이여 바닷밑에서 방황 하지 말고
편안히 고히 잠을 드소서
편안히 고히 잠을 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