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암)와 돌(石) 이야기
-高速道路 '慶州休憩所'에서-- 바위(岩)와 돌(石) 이야기 -
지금 내 삶 돌이예요
록담 류호선
먼 옛날
내 삶
바위(巖)였소
지금 내 삶
돌(石)이예요
풍상세월(風霜歲月)
다지며 응고(凝固) 된
의지(意志)의 결정(結晶)
혼백(魂魄)의 유산(遺産)
보석(寶石)이래요
금강석(金鋼石)이래요
먼 훗날
내 삶
모래(沙) 일꺼요
지금 내 삶
돌(石)이예요
*
돌 이야기
지난 천년세월 주인이였거늘
지난 천년세월 주체이였거늘
만 산록중에 이제는 떨어진 돌하나
만 내천변에 이제는 딩구는 돌하나
밀리고 내려가 이래저래 변해가는 몸들
깎기고 깎겨서 점점차 닳아버리는 몸들
만 모래사장에 하나의 돌맹이라
만 보물옥함에 하나의 보석이라
*
바위 그대를 기리며(讚巖尊者)
록담 류호선
크고 넓으신 덕광으로
지고지선의 참모습으로
가까이 이러하게 계시나니
사표팔방이 밝으나이다
배푸심에 넉넉 하나이다
일깨워주심에 기쁘나이다
*
*
讚岩尊者頌
찬 암 존 자 송
鹿潭 柳淏宣
록담 류호선
海嶺岩漿亦在乙해령암장역재을
瑕玷塵埃無在乙
하점진애무재을
如是如來現倫世
여시여래현륜세
求道實踐爲去乙
구도실천위거을
敎是求德布施行
교시구덕보시행
改悟自省爲去乙
개오자성위거을
바위 그대를 찬 하나이다
록담 류호선
해저 만리 해령에 암장 이였거늘
이제는 티 한점 없는 몸이시거늘
인륜세상 여기에 이렇게 와 계시어
바른 법도 구하여 실천하라 하시거늘
덕을 구하고 보시 행하라 하시거늘
뉘우쳐 고치며 자성하라 하시거늘
(註)
* 海嶺(해령)-8만km 지하에 있는 海底山脈(oceanic ridge)
* 岩漿(암장) -650도-1200도 고온에서 암석이 녹은 것.
돌물, Magma.
* 敎是(교시)- -께서 하옵시니 * 瑕玷(하점)-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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