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휘문교우회 로고
담쟁이, 그대 만초(蔓草)여, 만생(蔓生)이여!



 


  

담쟁이, 그대 만초(蔓草)여, 만생(蔓生)이여!

 

 

 "地錦(지금)-담쟁이"

 

 

담쟁이(地錦, Japanese ivy)

쌍떡잎 식물강(綱), 갈매나무목(目), 포도과(科)이며,

원산지(原産地)는 동아세아지방(東亞細亞地方) 이다.

6월에 작은 황록색(黃綠色) 꽃이 잎 반대쪽에 피며,

열매는 흑자색(紫黑色)으로 9-10월에 익으며,

열매는  한개에 씨가 1-5개씩 들어 있다,

조류(鳥類), 포유동물(哺乳動物)에 의해 전파(傳播) 된다.

담쟁이의 줄기, 뿌리, 잎, 열매는 모두

당요(糖尿), 어혈(瘀血), 근육통(筋肉痛)등에

효험(效驗)있는 약재(藥材)로 쓰인다.

 

 

 

 

 

 

 

 

 

  

 

 

 

 

 

 

 

 

 

 

- 담쟁이(地錦)를 노래하다 -

 

 

담쟁이를 지금(地錦)이라면

 

地錦也

지금야

담쟁이를 

 

鹿潭 柳淏宣

록담 류호선

 

地氣以繡紋

지기이수문

땅의 기운으로 수 놓아 펼친다니

 

以號地錦云.

이호지금운

그 이름 지금(地錦)이라 이르던고

 

天氣以刺繡

천기이자수

하늘의 기운으로 수 놓아 펼치니

 

何如天錦云.

하여천금운

그 이름 천금(天錦)이라면 어떠리

 

向上而求道

향상이구도

위로 하늘로 길 찿더니만

 

施行三達尊.

시행삼달존

이제 배푸시나이까 그 세가지 큰덕을.

 

(註)

* 담쟁이가 땅의 기운(氣運)으로

자수문(刺繡紋)하며 펼치기에

지금(地錦)이라 부른다면,

하늘의 기운(氣運)으로 자수문(刺繡紋)하니

천금(天錦)이라고도 부르리오만.

* 수문(繡紋)-자수문(刺繡紋)-무늬를 수 놓다.

* 삼달존(三達尊)-삼달덕(三達德)-지(智), 인(仁), 용(勇) 세가지 큰 덕.

 

*

 

담쟁이(地錦)

 

담쟁이

록담

장원(墻垣)을 벽외(壁外)를

내내 떠날 줄 모르고

 

동고(同苦) 동생(同生)하는

만초(蔓草)요 만생(蔓生)이런고

 

만연지(蔓延志)로 만라의(蔓羅意)로

연연(然然)함이여

청청(靑靑)함이여

 

(註)

* 장원(墻垣)-원장(垣墻)-담

* 만초(蔓草)-덩굴이 퍼지는 풀

* 만생(蔓生)-덩굴이 뻗으며 사는 삶

* 만연지(蔓延志)- 줄기차게 뻗어 나가는 그 뜻.

* 만라의(蔓羅意)-뻗어 나가며 펼치는 그 의지(意志).

 

*

 

담쟁이(地錦) 곁을 따라

 

담쟁이(地錦) 곁을 따라

록담

사시장춘(四時長春)  넝쿨로 뿌리로

그 원력(原力) 그 원성(原性)데로

 

맥(脈)속에 그대 힘인가요

기(氣)속에 그대 정(精)인가요

 

손길 따라 맥(脈) 따라 느껴보려

늘 곁을 따라 걷습니다.

 

(註)

* 사시장춘(四時長春)-사시(四時) 늘 잘 지냄.

 

 

- 草根毛筆筒 -

초근모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