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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東八景 秀逸景 \"淸澗亭\"을 가다
이 글은 \"아이러브스쿨 휘문 사랑방\"에 올렸던 글을 옮겨왔음
지난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관동팔경중에 하나이며 남쪽에서는 8경중에 제일 북쪽에 위치하는 \"淸澗亭\"과 육군 복지시설인 \"淸澗亭 콘도\"를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에 저는 국가시설을 휴가용으로 사용해본적이 없는거같은데 살다보니...수영장 오래 다니다 보니...회원 덕분에 육군 복지단이 운영하는 \'청간정 콘도\'에서 잠을 자는 행운도 얻었나봅니다 모든 직원이 군인인 이 콘도에서 군생활을하는 사병들은 꺼꾸로 돈을 내고 군생활을 해야하고,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사병들은 돈을 받고 해야 형평이 이루어지지않을까요 연천 전방의 155mm 자주포 부대에서 근무하는 울 둘째 아들과 무지 비교되었습니다..ㅎㅎ 바닷가 모래위에 콘도를 지었기에 여름엔 방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바로 나가 동해물속으로 첨벙 할수 있게 되있었습니다 관동별곡에는 송강이 청간정에 머물렀다는 글은 없는데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고등학교 고문시간에 골머리를 썩히던 글 다시 한번 추억속으로 빠져 볼까요?

<고성을 저만큼 두고 삼일포를 찾아가니, (그 남쪽 봉우리 벼랑에 \'영랑도 남석행\'이라고) 쓴 붉은 글씨가 뚜렷이 남아 있으나, 이 글을 쓴 사선(四仙)은 어디 갔는가? 여기서 사흘이나 머무른 뒤에 어디 가서 또 머물렀단 말인고? 선유담, 영랑호 거기나 가 있는가? 청간정, 만경대를 비롯하여 몇 군데서 앉아 놀았던고?>

신라 시대 때, 사선(四仙), 즉 네 명의 화랑(영랑, 남랑, 술랑, 안상)이 심신 수련 차, 금강산에 갔다가 서라벌로 돌아가는 길에 곳곳에 많은 흔적을 남겼답니다. 총석정의 사선대도 그들의 흔적이며, 삼일포도 그들이 절경에 취해 삼일이나 돌아갈 생각을 않고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되었고, 경포대, 월송정에도 사선의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속초에서 시샾 김은정이와 함께 돌아 본 호수 영랑호도 화랑 영랑이 놀았던 데서 연유된 것입니다. 송강이 관동별곡에서, 그들이 혹시 청간정에 들르지 않았나, 하고 추측하는 것으로 봐서 그때도 여기는 절경이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경관은 동해에서 흔히 볼수있는듯해서 제 개인적으론 그다지 깊은 인상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청간정의 천정은 우물 井처럼 만들어져있다고 우물천정이라하더군요 허수아비 대통령이던 뭐던 강원도가 낳은 대통령인 최규하 대통령의 헌시가 있었습니다 嶽海相調古樓上 果是關東秀逸景 실력없는 제가 해석하는것이니 믿거나 말거나~~ㅎㅎ 악해상조고루상 과시관동수일경 \"설악과 동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오래된 청간정에 오르니 정말 따질 수 없이 과연 관동지방에서는 빼어난 일품의 경치로구나\"
증명사진 한장은 필수이니....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청간정 위에서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한컷을 찍은 Y프



청간정 콘도 앞에서 바라본 \"日出\" 송강은 일출로는 양양의 낙산사 의상대를 최고로 꼽았습니다 그래서 의상대가 있는 양양(襄陽)은 \"해오름\"의 한자이랍니다 사진이 얼핏 \'쟝프랑스와 밀레\'의 그림 \'만종\'처럼 보이는데 \"하루를 만지는 사람\"으로 하면 어떨까요...ㅎㅎ 일출과 그럴듯하게 어울리는군요 참고로 \'하루\'는 울집 강아지 이름..ㅎㅎ 내딴에는 의미있게 지은 이름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휘사방\'의 시샾인 은정이를 속초에서 만났답니다 파도가 출렁출렁 일렁이는 위에 지어진 횟집으로 안내되어 제법 값나가는 회로 취하도록 먹고 마셨습니다 이런저런 감회가 깊었습니다         '>